보주 산맥과 라인 강 사이에 위치해 있는 알자스(Alsace)는 숲과 적은 강우량으로 와인생산을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유명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될 만큼 아름답고, 중세시대의 미학을 도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중세 문학의 중심지인데요. 역사와 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함께하는 프랑스 여행을 원한다면 주저 없이 알자스로 향하세요.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여행객을 실망시키지 않을 미식과 함께 아름다운 동화와 같은 풍광을 만날 수 있답니다.


■ 유럽의 수도,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유럽의 수도라 불리는 도시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는 알자스의 주도입니다. 알자스의 경제·문화의 중심지이자 유럽의 교통 요지로 꼽히는 곳으로 꼭 들러야 하는 명소가 있다면 단연 고딕의 보물이라 일컬어지는 '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 of Notre-Dame de Paris)'이죠. 노트르담 대성당이 위치한 옛 시가지는 고딕 예술 운동을 전파하는 매개지 역할을 한 역사적 중심지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답니다.



스트라스부르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쁘띠 프랑스(Petite France)'인데요. 작은 프랑스라는 뜻의 이곳은 일(Ill) 강에 둘러싸여 있는 도시로 과거에는 수로를 통한 상품교역이 활발했던 상업 도시입니다. 이 낭만적인 도시는 프랑스와 독일의 경계에 위치해 영유권이 수차례 두 나라를 오갔던 가슴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두 나라의 문화가 더해져 독일과 프랑스의 건축 양식을 두루 만나볼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죠.


■ 동화 속 풍경이 펼쳐지는 콜마르(Colmar)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모티브가 돼 유명해진 도시 콜마르(Colmar). 이곳은 시내에 흐르는 로슈(Lauch)  강을 작은 운하로 사용해 '쁘띠 베니스'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아담하고 예쁜 가옥 그리고 운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으로 관광지로 활성화 된 콜마르에서는 베니스의 명물인 곤돌라를 타고 시내를 둘러볼 수 있는데요. 운행에 변동이 많은 편이어서 미리 확인 후 이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콜마르에는 예쁘고 아기자기한 제과점이나 꽃집과 같은 가게들이 많습니다. 동화에 나올법한 도시를 배경으로 걷는 산책은 마치 동화 속 소녀가 된 기분을 들게 하는데요. 독일과 가까운 스트라스부르와는 달리 콜마르는 파리에서 가는 것보다 스위스 바젤에서 들어 가는 것이 조금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자스의 대표적인 도시 스트라스부르와 콜마르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알자스 포도주 길(Route des vins d'Alsace)'을 찾아보세요. 직접 와인을 시음해 보거나 구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근처의 포도밭을 둘러보며 알자스 와인을 좀 더 깊게 경험할 수 있는데요. 와인과 함께하는 알자스 여행은 그 어느 곳에서도 느낄 수 없는 프랑스의 낭만을 선사할거랍니다.


프랑스 관광청과 루이까또즈가 함께하는 프랑스 기차여행, 마치 파라다이스 같은 최고의 풍광과 비교불가한 최고의 미식 문화, 그리고 어느 곳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각각의 매력을 지닌 다양한 도시들까지. 여행욕구를 마음껏 샘솟게 했던 이 긴 여행이 어느덧 마지막 목적지를 앞두고 있습니다. 대망의 20번째 기차여행지는 바로 유럽 각국을 연결하는 교차점에 있는 도시,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입니다.


■ 프랑스와 독일, 유럽이 뒤섞인 유니크한 도시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위치해있는 스트라스부르(Strasbourg)는 ‘길의 도시’라는 별명을 지닌 곳입니다. 바로 유럽 각국을 연결하는 여러 길이 교차되는 지점에 위치해 있어, 통합을 꿈꾸는 유럽 연합의 정치적인 수도로서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그랑 일(Grande Ile) 섬 건너에 있는 철골로 지어진 거대한 유럽 의회 건물은, 그 명성을 증명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스트라스부르를 더욱 활기차고 문화적인 도시로 만드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은, 마치 과거와 현재가 한 데 뒤섞인 듯한 초현실적인 풍경입니다. 스트라스부르의 기차역 앞 광장에 서면, 길이 120m, 높이 23m의 거대한 유리 파사드가 1883년에 지어진 역 건물 앞면을 통째로 덮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마치 동화 속에 온 듯한 오래되고 정겨운 건물들과 그와 대비를 이루는 크로스 오버적인 풍경들은, 결코 이 곳이 평범하지 않은 도시라는 것을 말해주는 듯 합니다.


■ 프랑스 최고의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
 

 


스트라스부르는 독일과 프랑스의 통치를 번갈아 받아왔던 곳인 만큼, 도시 이곳 저곳에서 독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도심 곳곳에 보이는 성당 건물은 마치 독일에 있는 웅장한 쾰른 성당을 떠오르게 할 뿐만 아니라, 거리의 이름에서도 독일의 흔적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아기자기한 프랑스를 느껴볼 수 있는 ‘쁘띠 프랑스’가 그랑 일 섬 남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좁은 운하와 오래된 집들, 그리고 파스텔 톤의 벽들 사이를 걸으며, 기억에 남을 예쁜 사진 한 장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요?



명실상부한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맛과, 독일을 포함한 이웃 유럽의 다양한 식문화가 어우러져있는 것 또한 스트라스부르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감각적인 회전초밥 집부터, 절인 양배추와 소시지가 곁들여진 독일식 음식, 그리고 알자스식 음식과 맥주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알자스 지방은 프랑스에서 홉이 자라는 유일한 곳으로, 독일 문화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까지 더해져 최고의 맥주 맛까지 선사한다고 하는데요. 유럽의 다양한 문화가 뒤섞인 곳에서 맛보는 독특한 맛! 직접 먹어보지 않고는 설명하기 힘들 것 같아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묘한 풍경 속에, 둘러보는 곳마다 마치 다른 나라를 오고 가는 듯한 독특한 느낌을 선사하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의 스트라스부르! 이렇게나 다양한 매력을 품은 곳이라면, 유럽의 수도라는 명성을 얻을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네요. 루이까또즈와 프랑스 관광청이 함께하는 마지막 프랑스 여행지, 어떠셨나요? 소개해드린 20개의 도시 중에 한 곳, 언젠가 떠날 그날을 꿈꿔보며 차근차근 여행 계획을 세워보는 설렘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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