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벅차 오르게 하는 따뜻한 선율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겨울 어느 날, 루이지엔이 긴 검은 머리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그녀를 만났습니다.그녀는 바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수하씨 입니다.

그녀와의 첫만남

영하 7도의 추운 날이었지만 멀리서 밝게 웃으며 저희에게 다가온 박수하씨는 영국의 명문 Royal northern College of Music에서 오랜 시간 유학기간을 걸친 촉망 받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촉망 받는 미모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라, 사실 조금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이지 않을까란 걱정을 했었는데요, 루이까또즈의 브라운 크로스 백을 메고 환하게 웃는 그녀를 보자마자 괜한 걱정을 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만의 감성 충전법

Music expresses that which cannot be said and on which it is impossible to be silent.
음악이란 말로는 표현 할 수 없고, 침묵할 수도 없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다.
_ ‘ Victor Hugo ’
표현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음악가에게 감성이란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박수하씨 역시 감성을 키우고 유지하기 위해 그 어떠한 것보다 시간과 노력을 쏟는다고 말하는데요, 여성에게 이지적 우아함을 선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루이까또즈와도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만의 감성충전 노하우, 한번 따라가 볼까요?


자연을 늘 곁에 두기

그녀가 유학시절 가장 좋아했던 곳은 에딘버러의 고성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에린버러 시내를 에워싼 언덕의 성곽에 올라 성채에서 들려오는 백파이프 선율을 듣고 있자면, 자연이 주는 광활함과 음악의 소리가 만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며 15살의 동양인 소녀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이때부터 박수하씨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 혹은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 갖기 시작, 이번 겨울에도 그 동안 유학생활 때문에 가보지 못했던 설악산과 통영, 제주도를 다녀왔다고 하네요.


그림 감상과 독서

 

누군가를 만나 취미가 무어냐 물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서 혹은 음악감상, 그림 보기 등을 말합니다. 하지만 실제 이런 문화활동을 자주 하기란 어렵죠. 박수하씨는 예술가에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하기 힘든게 바로 이런 문화활동이라 이야기 합니다. 이런 문화 활동은 바이올린 연습 시간에 치이거나 혹은 다른 어떤 활동에 의해 2순위가 되기 마련인데요, 그 때마다 더 넓은 안목과 감성을 위해 꼭 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녀의 노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녀는 다양한 방면에 무척 관심이 많을뿐더러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유학시절 <해리포터> 시리즈 4편에 출연할 동양 여배우 오디션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녀의 친구들의 성화에 못 이겨 런던까지 심야열차를 타고 장장 600km를 찾아가 오디션을 보았다고 합니다. 물론 결과는 떨어졌지만, 매사에 열정적인 그녀의 성격과 노력이 지금의 그녀를 완성한 것 같습니다.


그녀의 가방 엿보기

문뜩 그녀의 브라운 컬러의 루이까또즈 백안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하여 조심스럽게 그녀의 가방 안을 공개해 달라 요청을 드려봤습니다.
가방 안 첫번째 아이템은 다름아닌 책이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은 정신과 의사이자 최초의 클래식 전문 매장인 ‘풍월당’의 대표인 박종호 저자의 클래식에 대한 사랑이 담긴 음악 에세이로 지친 영혼들에게 음악으로 위안받을 수 있는 방향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미래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그녀의 인생 목표에도 깨달음을 주는 책이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읽는다고 합니다.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악보가 빠져서는 안되겠죠? 악보는 연주할 때도 물론 보지만 늘 곁에 두고 자주 보며 머릿속으로 연주를 하는 것이 훌륭한 연주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악보를 보고 그대로 연주하는게 아닌 머릿속으로 음악을 떠올리며 연주자가 만들어내고자 하는 음악을 미리 그린 후 연주한다면 나만의 음악으로 소화해 낼 수 있으며, 작품 해석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가방 안에는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는 바이올린 줄과 핸드크림 등이 이었습니다. 핸드크림의 경우 평소에는 바르지만 연주를 앞두고는 바이올린의 활과 줄에 끼칠 영향을 생각해 사용하지 않는다는 박수하씨, 하여 항상 장갑을 착용한다고 합니다.


꿈을 위해 다시 영국으로

목회와 트럼펫을 연주하시는 할아버지, 피아노를 전공한 고모, 영문학 교수이자 첼로 연주가인 큰 아버지 등 예술가의 피가 흐르는 집에서 태어났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연주가로서 더 많은 걸 배우고 얻어내기가 쉽지 않아 다시 힘겨운 유학생활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는 박수하씨. 그녀는 음악에 대해 더 깊은 공부를 하기 위해 머지않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다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을 땐 학생들에게 입시 위주의 지금의 한국 음악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을 진정 즐기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바이올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력가가 되는 것이 꿈이라 이야기 하는 그녀가 있어 대한민국 음악 교육에 조금은 희망이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녀가 가지고 다니는 루이까또즈 가방 안에 음악이 담겨 그녀가 머무는 곳에 항상 음악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루이까또즈 제품 자세히보러가기: HF3CR11TA http://www.louisquatorze.com/product/view.lqz?goods_seq=3433


12월의 시 이해인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

 

이제 또 살아야지요.

해야 할 일들 곧잘 미루고

작은 약속을 소홀히 하며

나에게 마음 닫아 걸었던

한 해의 잘못을 뉘우치며

겸손히 길을 가야 합니다.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제가 올해도 밉지만

후회는 깊이 하지 않으렵니다.

 

진정 오늘밖에 없는 것처럼 시간을 아껴쓰고

모든 이를 용서하면 그것 자체가 행복일 텐데

 

이런 행복까지도 미루고 사는

저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십시오.

 

보고 듣고 말하는 것 너무 많아 멀미나는 세상에서

항상 깨어 살기 쉽지 않지만

 

눈은 순결하게

마음은 맑게 지니도록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 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달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니 어느덧 이해인 시인의 12월의 시가 마음에 와 닿는 계절이 왔습니다.

루이까또즈에게 2011년은 그 어느 해보다 바쁜 해였는데요, 다양한 문화 마케팅뿐 아니라 매장의 VMD 리뉴얼까지, 수 없이 많은 Recollections(기억들)을 우리에게 안겨준 2011.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으며 2012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준 7가지의 Recollections of 2011 Louis Quatorze 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스타의 탄생 루이까또즈 윤은혜 가방

지난 5월 새로운 캐릭터로 안방극장을 찾은 윤은혜씨. 드라마 속 여주인공 윤은혜의 스타일을 보는 것만으로 많은 여성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열혈 공무원 캐릭터로 때론 유쾌하게 때론 슬프게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인 윤은혜, 그리고 극 중 그녀의 스타일을 완성시킨 루이까또즈의 다양한 BAG.

드라마 속에 등장한 루이까또즈의 가방들은 일명 윤은혜 가방으로 온라인,오프라인 할 것 없이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젊은 커리어 레이디들의 환호 속에서 완판에 예약판매 완판까지 기록한 루이까또즈의 다양한 가방들. S/S에 이어 새롭게 출시된 F/W 버전 역시 큰 인기를 얻으며 올 한해 루이까또즈가 더욱 트렌드세터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루이까또즈 매장으로 들어온 베르사이유 궁전의 거울의 방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 루이까또즈에서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는데요, 다름 아닌 새로운 매장의 디스플레이 적용이었습니다. 프랑스 인테리어 아티스트 폴 베르통 마튜 (Paul Bertrand Mathieu)와의 협업을 통해 베르사이유 궁전안의 거울의 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루이까또즈 전 매장을 차례로 변신 시켰습니다. 태양왕 루이 14세 시대에 꽃을 피운 문화, 예술적 감성과 모던하고 미래지향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매장에 접목, 빅체어, 글라스벨, 동물 다리 모양의 의자나 조각 등으로 포인트를 주어 프렌치 감성이 충만하게 다시 태어난 루이까또즈의 매장. 루이까또즈 매장을 찾은 고객뿐 아니라 각 종 매체의 관심을 받으며 2011년 핫 이슈에 등극하였습니다


세번째,Summer Art Gallery in 노보텔 부산

또 하나의 Summer Project. 여름이면 인구밀도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부산, 그 안에서도 프랑스 호텔 체인 노보텔 앰배서더와 함께한 코프로모션 기억하시나요?

루이까또즈에서는 해운대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안에 썸머 아트 갤러리를 오픈, 2011년 여름 시즌 베스트 10 Item을 전시함과 동시에, 페이스북 포토 콘테스트를 진행해 많은 고객들의 참여화 호응를 이끌어냈습니다.  7~8월 프랑스 파리 센 강변에 마련되는 인공 해변 파리 플라주를 모티브로 시작된 노보텔 앰배서더와 루이까또즈의 만남은 부산을 찾은 국내외 많은 사람들에게 한 여름날의 꿈같은 하루를 선사하기 충분하였습니다.


네번째, 숨어있는 프랑스 찾기

루이까또즈에 무한 애정을 보여주시는 VIP 고객들을 위한 리워드, ‘숨어있는 프랑스 찾기’.

루이까또즈와 프랑스 관광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4월을 시작으로 격달로 진행되어왔는데요,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진 않지만 아름답고 색다른 프랑스의 도시들을 골라, 그 동안 알지 못했던

프랑스 곳곳을 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4월 피카소가 사랑한 남부 해변의 작은 마을 망통을 시작으로 6월에는 영화의 도시 깐느’, 10월에는 와인의 대명사 보르도까지 그 지역의 특징을 고스란히 청담동 플래그십에 가져와 마치 그곳에 있는 것만 같은 황홀한 느낌을 선사해 준 숨어 있는 프랑스 찾기’. 앞으로도 계속 프랑스의 숨어있는 보석 같은 도시들을 컨셉으로 지속된다고 하니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숨어있는 프랑스 찾기보르도 자세히 보기: http://louisien.com/38).


다섯번째, 브랜드탄생 31주년 롯데 본점 매장 리뉴얼 기념 팝업 스토어 행사

매년 11월은 루이까또즈가 태어난 달입니다. 브랜드탄생 31주년을 맞이하여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내 루이까또즈 매장 리뉴얼을 기념해 11 10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1층 중앙 출입문에 생긴 깜짝 팝업 스토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쇼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팝업 스토어 내에서도 재미있는 이벤트들이 이루어졌는데요, 방문객 모두에게 즉석 폴라로이드 기념 사진을 촬영, 특별 제작한 폴라로이드 홀더와 함께 선물해 많은 분들께서 함께하셨습니다.

또한 럭키 드로우를 진행해 루이까또즈 와인을 선물 하였는데요, 일본인 여행객이 당첨되어 한국에서의 특별한 추억 만들어드린 것 같아 매우 뜻 깊었습니다.

(명동 롯데 백화점 팝업 스토어 취재기 자세히 보기: http://louisien.com/44)


여섯번째, 미디어아트프로젝트 “Souvenirs From Earth with Louis Quatorze”

비디오, 사진, 디자인, 설치미술, 음악, 퍼포먼스 등 미디어 아트 작품을 24시간 방영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독립 TV채널 Souvenirs From Earth (수비니어 프롬 어스).

지난 10 5 SFE의 한국 전시 런칭 이벤트에 루이까또즈가 함께 했습니다. 특히 SFE는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인 고()백남준의 정신을 잇기 위해 만들어진 만큼 한국진출은 더 큰 의미로 다가왔는데요, 2006년 독일과 프랑스에서의 공식적인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000명이 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공개해 온 SFE 2012 2 12일까지 서울역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Souvenirs From Earth’ 자세히 보기:http://www.louisien.com/29)


일곱번째, 부산국제영화제 프랑스의 밤

세계 영화인들의 잔치로 날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부산 국제 영화제. 그 화려한 잔치에 루이까또즈도 함께 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부산 국제 영화제 기간에 열린 ‘French Night in BIFF’는 프랑스 대사관과 루이까또즈의 공동 주체로 진행되었으며 영화배우 유지태, 예지원, 영화 감독 홍상수,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 많은 셀럽 들이 찾아와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예지원씨는 시네프랑스-루이까또즈상을 수상하시고 2012년 시네프랑스 홍보대사로 위촉 되셔서 내년의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프로그램의 하나로 무성영화 시대에 대한 오마쥬를 담은 프랑스 영화 ‘The Artist’ 상영, 파리 사교계에 버금가는 리셉션, 깐느영화제 공식DJ와 함께한 클럽 파티 등 흥미로운 진행과 다양한 볼거리로 행사를 찾은 많은 분들에게 큰 즐거움을 드렸던 ‘French Night with Louis Quatorze’ 였습니다.

(‘French Night with Louis Quatorze’ 자세히 보기: http://www.louisien.com/34, http://www.louisien.com/41)


그 어느 해보다 더 다양한 자리에서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루이까또즈의 2011.

고객과 함께 보고, 듣고, 웃으며 고객과의 가까운 거리에서 공감하고자 했던 루이까또즈의 2011년도의 노력들이 밑거름이 되어 2012년 더욱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루이까또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루이지엔을 읽으시는여러분, 모두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Joyeux Noël et Bonne Année!!!

지난번 소개되었던 ‘프랑스의 밤’ 기억하시나요?
무성영화 ‘The Artist’의 상영, 오케스트라 공연 그리고 예지원, 유지태, 홍상수 감독 등 화려한 별들이 참석한 시상식까지. 하나하나 놓치기 아까웠던 시간이었습니다.
(French Night in BIFF 1st Episode : http://www.louisien.com/34)
행사들이 진행되는 동안 시계는 어느덧 자정을 향해 달려갔는데요. 자정이 지난 후엔 부산의 HOT CLUB ‘3F’로 장소를 옮겨 클럽 파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French Night

깐느 영화제 공식 DJ로 유명한 미카엘 카니트로와 함께한 ‘So Happy In Paris’ 프렌치 파티는 그 명성에 걸맞게 열정적인 에너지로 가득 찬 시간이었습니다.
French Night, 클럽파티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루이까또즈의 밤

루이까또즈 로고가 새겨진 기념 팔찌를 팔목에 채우는 것으로 파티의 입장은 이루어졌습니다.
같은 팔찌라 해도 리셉션 장소에서 나누어 주었던 레더 뱅글과는 사뭇 상반되는데요, 이번 야광 팔찌 또한 루이까또즈만의 센스를 보여주기 충분 하였고, 모두의 팔에서 퍼져 나오는 파란 불빛이 어두운 클럽 안에서 일사불란하게 비추어 또 하나의 아름다움을 만들었습니다.
 

So Happy In Paris

‘So Happy In Paris’ 프렌치 파티는 열정과 환희의 에너지로 가득 찼습니다. 모두들 음악과 빛에 몸을 맡기고 DJ 미카엘 카니트로의 디제잉 음악에 맞추어 리듬을 즐겼습니다. 프랑스의 또 하나의 밤은 이렇게 끝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DJ MICHAEL CANITROT

DJ MICHAEL CANITROT(미카엘 카니트로)에 대해 잠시 소개하자면, 그는 프랑스 출신으로 믹싱장르는 멜로딕, 하우스, 딥, 아프로, 라티노, 디스코입니다. 출중한 비쥬얼 덕에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연기를 하고 유투브의 각종 영상에서도 늘 주연을 도맡는 만능 DJ입니다. (공식홈페이지  http://www.michaelcanitrot.com)
이번 루이까또즈 클럽파티에서도 내걸었던 ‘So Happy in Paris’ 파티는 스스로 창시한 것인데요.  이 파티는 마이애미, 바르셀로나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디올, 까르띠에, 베르사체, 돌체앤가바나, 프라다 등 내로라하는 명품브랜드의 러브 콜을 받아 사운드 디자인을 도맡았습니다. 점점 글로벌 하게 활약하던 그는 칸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파티에 초청받음으로써 명성에 정점을 찍었습니다.

2011 BIFF French Night 


이렇게 프랑스의 밤은 음악과 에너지가 넘치는 밤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루이까또즈와 함께한 프랑스의 밤, 어떠셨나요?
프랑스의 밤에서 시상한 배우, 감독들의 행보를 관심 있게 바라봐 주시고 루이까또즈에서 펼쳐질 앞으로의 행사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루이까또즈 청담 스토어에서 2011년 10월 20일 ‘숨어있는 프랑스 찾기-보르도 편’ 행사가 있었습니다. 1회 ‘망통’과 2회 ‘칸’에 이어 루이까또즈와 프랑스 관광청이 손을 잡고 공동으로 진행한 세 번째 프로모션으로 프랑스 각지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알리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월부터 매 격월로 치러지는 이 행사는 회를 거듭해 갈수록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와인의 수도,보르도

이번 3회 ‘숨어있는 프랑스 찾기-보르도 편’ 은 와인의 수도로 일컬어 지는 프랑스 보르도(Bordeaux)를 테마도시로 선정하여 청담 플래그십스토어에 보르도 지방의 와인 축제를 재현하였습니다. 보르도는 떼제베(TGV)로 파리에서3시간, 비행기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하는 프랑스의 6번째 도시로 세계적인 와인을 생산하며 2007년부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도시들 중 하나입니다. 

향기로운 도시 보르도를 우리나라 루이까또즈 청담 플래그십스토어로 옮기는 작업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만들어진 세심한 인테리어와 노력들 때문에 이날 청담플래그십 스토어는 와인의 도시 보르도로 재탄생 하였습니다.

와인에 관한 모든 것

프랑스 관광청 한국 지사장 프레데릭 땅봉을 비롯하여 100여명의 VIP가 초대된 가운데 행사는 보르도 지방과 루이까또즈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루이까또즈 와인인 ‘샤토 르 비비에르 2004’ 공개 및 와인 시음행사, 추첨을 통한 루이까또즈 상품 증정식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와인의 도시 보르도를 만끽하는 시간인 만큼 평소에 조금은 어렵던 와인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들이 많이 마련되었답니다. 그 중 유명 소믈리에 이호준님의 메독, 쌩떼밀리옹, 그라브, 포므롤등의 유명 와인 디캔딩 시범과 와인에 관한 에티켓을 배우는 시간은 모두들 흡족해 했던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루이까또즈 와인인 ‘샤토 르 비비에르 2004’가 공개되면서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었는데요.
함께 와인을 즐기며 보르도의 밤은 점점 무르익어 갔습니다.

이어 손님들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와인 토너 만들기’는
천연 화장품 브랜드 로얄 네이쳐 아카데미에서 강사 분이 직접 나와서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조별로 삼삼오오 테이블에 모여 지도에 따라 자신만의 와인 토너를 만들어 봄으로써 와인의 또 다른 면모에 대해 눈을 뜰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참가자중 8명은 추첨을 통해 루이까또즈 파리컬렉션 가죽 파우치와 가죽 아이패드 케이스, 플라워 아트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전원에게 루이까또즈 와인과 가죽 카드 지갑이 선물로 주어졌답니다.

낭만의 도시 프랑스와 달콤한 와인이 함께하여 더할 나위 없이 로맨틱했던 보르도의 밤은 아쉬움을 남긴 채 저물어 갔습니다. 다음 숨어있는 프랑스는 어느 곳일지 기대해 주시면서 루이까또즈에 대한 관심도 지속해 주시길 바랍니다.


프랑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프랑스의 음식문화입니다.
루이까또즈가 만난 이달의 문화인은
'루이의 오감五感’ 이란 뜻의 프랑스 레스토랑 '루이쌍끄' 의 오너셰프 이유석님입니다.


French Freedom, 루이쌍끄의 오너세프 이유석

대한민국 식도락계를 뜨겁게 달군 압구정동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 '루이쌍끄(Louis CINQ).
홀로 찾은 손님을 위해 바(bar)를 디자인하고 VIP 고객을 위해 하나의 테이블을 세팅한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든 루이쌍끄는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히는 독특한 콘셉트의 공간이다. 게다가 포화 상태에 접어든 파인 다이닝 대신 자유분방한 가스트로 펍을 지향하고 있다니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이렇게 신선한 문화적 충격(?)을 전한 이는 30대 초반의 오너 셰프 이유석이다.

고단한 세상사는 모른다는 듯 환하게 웃는 그를 보며 '쉽게 꿈을 이룬 행운아구나'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착각도 잠시, 고등학교 때부터 유명 레스토랑을 전전하며 요리를 배웠다는 그의 첫마디에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마냥 순해 보이는 외모에선 악바리 근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2005년 유럽으로 배낭 여행을 떠난 이유석 셰프는 현지에서 맛 본 음식에 매료되어 프랑스로 떠나기를 결심한다.

그곳에서 전문 학교에 입학하는 대신 정통 프랑스 음식의 교과서로 알려진 프렌치 레스토랑 랑브루아지(L'Ambroisie)에 취직하기 위해 무척 공을 들였다.
이미 수차례 거절당한 그는 최종 사인 부분만을 비운 계약서를 들고 셰프를 찾아가 "오늘도 당신이 나를 거절한다면 내일 한국으로 돌아갈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국이라는 나라에 제대로 된 프랑스 음식을 알릴 기회가 사라지는 것입니다"라며 승부수를 던졌다. 결국 패기 넘치는 20대 청년의 진심은 셰프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했고 2년간의 랑브루아지 인턴 코스를 밟을 수 있게 되엇다. 이후, '정식당'의 대표 이정석의 영향을 받아 잠시 스페인에서 요리를 배웠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루이쌍끄를 기획했다. 그가 6개월간의 시장조사를 통해 통렬하게 깨달은 것은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인의 외식취향'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트렌드에 맞는, 아니 오히려 트렌드를 앞서나간 레스토랑을 오픈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그는 경영과 요리를 담당하는 루이쌍끄의 오너 셰프로서 음식의 퀄리티와 고객 관리, 식자재 점검, 새로운 메뉴 개발 등을 책임지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여 년 전, 요리사를 꿈꾸던 한 소년은 그간의 다양한 요리 경험과 예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이는 스스로 원하는 삶을 개척한 이유석 셰프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진짜 이유다.


                                                                                                                                                 출처 : Heren 11월호

불과 15년 전만해도 우리는 영화제란 독일, 미국, 프랑스 등 먼나라 이야기로만 들렸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도 아닌 부산에서 1996년에서 시작된 부산 국제 영화제,
그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전세계 영화인들이 찾아오는 축제가 될 거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해가 갈수록 성장에 성장을 하고 있는 그 모습을 보면 전 세계인들 모두다 가보고 싶어하는 영화제가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

2011년 10월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되었던 부산국제 영화제,
특히 10월 8일 토요일 밤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도, 언론도, 스타들도 축제 기간 그 어느 때보다 바뻤던 걸로 기억됩니다.
그날 밤 있었던 첫번째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1900년 영화와 2011년 음악, 그리고 불꽃의 만남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 문화원, 루이까또즈 등이 후원한 ‘프랑스의 밤’.
그 서막은 프랑스 영화 산업의 아버지라 할 수 있는 조르주 멜리에스의 SF 무성영화 ‘불가능한 세계로의 여행 (Impossible Voyage)’로 시작 되었습니다.
1900년대 엄청난 파장을 가져온 무성 영화를 본다는 의의보다 더 큰 감동은 바로 무성영화와 함께 흐르는 다니엘 마송과 오케스트라의 음악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약 20분 남짓한 시간이었지만 2011년 ‘프랑스 밤’을 기대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SFE (수비니어 프롬 어스, 관련컨텐츠: http://louisien.com/29)를 통해 이미 루이까또즈와 연을 맺은 세계 유명 미디어 아티스트 겸 작곡가인 다니엘 마송은 현장에서 직접 음악을 연주 하였습니다. 이 공연은 부산 국제 영화제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무지개 빛 영화의 전당 야외 광장과, 오래된 명작 영화, 웅장한 음악, 그리고 하늘 높이 솟아 오른 불꽃과 함께 절정을 맞았습니다.


[다니엘 마송의 음악과 함께한 불가능한 세계로의 여행 영상]


2011년 탄생한 무성영화 "The Artist"


짧은 ‘불가능한 세계로의 여행’이 끝난 후 왠지 모를 아쉬움을 채워주기 위해 상영된 또 다른 영화,
바로 미셸 하자나비시우스의 현대판 무성영화 ‘The Artist’입니다.

남자 주인공 장 뒤자르당에게 깐느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겨준 화제의 영화 ‘The Artist’.

3D, 4D 영화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이 시기에 무성영화를 만들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유연한 프랑스 식 사고를 엿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화면과 볼거리에 약간은 지친 우리의 눈을 리프레쉬하기 충분한 영화입니다.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넘어가는 그 과도기 시기의 영화 산업의 갈등, 그 안에서 꽃피우는 사랑 등이 담긴 ‘The Artist’에 대한 자세한 영화 속 이야기는 ‘프랑스의 밤’에 직접 참여한 루이까또즈의 대학생 트랜드 리포터 ‘루이지엔’의 이야기 속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루이지엔의 영화 감상 이야기: http://louisien.com/33)

다 같이 한자리에


이번 2011년 16회 부산 국제 영화제의 주제인 ‘열림과 소통’에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바로 노보텔 엠버서더 부산에 마련된 ‘프랑스의 밤’ 리셉션과 시상식인데요, 주한 프랑스 대사관 및 문화원 관계자들뿐 아니라 루이까또즈의 전용준 대표님, 그리고 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자리를 가득 채워주었습니다.

어떤 유명인사들이 리셉션 현장에 찾아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파리지엔을 꿈꾸는 그녀 ‘예지원’

와인과 샹송을 좋아하는 그녀, 예지원. 예지원씨는 국내에서 소문난 프랑스 홀릭입니다.
이번 부산 국제 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본 그녀는 ‘프랑스의 밤’ 리셉션에서도 아름다운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번 자리를 통해 그녀는 프랑스 영화 홍보대사로 임명되었을 뿐 아니라 Louis Quatorze & Cine France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프랑스가 흠모하는 남자 ‘유지태’

2006년 프랑스 단편영화제를 통해 프랑스와 연을 맺게 된 유지태.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어 더욱 반가웠습니다. 그는 이번 ‘프랑스의 밤’을 통해 Mumm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을 받게 되 기쁘다며 특유의 미소를 짓는 그의 모습은 마냥 소년 같았습니다.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1997년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 2011년 깐느 영화제 여우주연상, 2005년 베니스영화제 특별사자상 등 그녀가 받았던 상만 보더라도 그녀의 크기를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표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역시 수수하지만 프렌치 쉬크가 물씬 풍기는 스타일로 ‘프랑스의 밤’을 찾았습니다.

그 외에도 북촌방향으로 홍상수 감독이 Film France 상을 수상, 임권택 감독, 안성기, 강수연, 윤여정 등 다양한 스타들이 행사장을 찾아와 주셨습니다.
 

루이까또즈의 깜짝 선물


루이까또즈는 행사장을 찾아온 많은 분들께 깜짝 선물을 드려 큰 칭찬을 받았는데요, 바로 스네이크 스킨의 레더 뱅글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호응으로 동나버린 뱅글을 더 받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의가 빗발쳐 곤욕을 치뤘다는 후문입니다.

뭔가 아쉽다구요? 여기가 끝은 아닙니다. 리셉션과 시상식이 끝난 후 다시 한번 장소이동!
찐한 프랑스의 밤을 또 한번 만들어 내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부산 국제 영화제 ‘프랑스의 밤’ 클럽편에서 만나보겠습니다.

촬영 내내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오랜만의 사진 촬영이 부담스러웠을 법한데 우스꽝스럽게 나온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이 평범한 중년 부부의 모습이다. 기분 좋은 일이 있냐는 질문에 그들은 <토크 콘서트>에 대해 언급한다. 바로 그날이 발레리나 김주원의 공연이 열리는 날이었던 것이다. 루이까또즈가 후원하고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아나운서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의 <토크 콘서트>는 올해로 2주년을 맞이했다. 작년 3월부터 시즌 2 무대가 시작되었으며 그들 부부와 공연 기획팀이 특별하게 초대한 아티스트와 매달 함께 하고 있다. 다만, 그들의 콘서트가 특별한 이유는 이름처럼 '토크'가 더해진 점. 연주하고 노래만 부르던 일방적인 쇼가 아니라 관객과 소통하는 대화 형식의 콘서트이다. 그래서 그들은 무대 위에서 오가는 말이 진심이 될 수 있도록 공연 전 게스트를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최근 뮤지컬과 발레, 연극처럼 다양한 공연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졌지만 상대적으로 아티스트에 대한 관심은 저조한 편이다. 음악과 춤처럼 특별한 방법으로 세상과 대화하는 그들의 이야기만큼 감동적인 드라마가 있을까. 이들 부부 역시 새로운 뮤지션을 만나 교류하며 삶이 더 윤택해졌다 말한다.

함께 공연을 진행하는 사무적인 파트너가 아닌 부부이기에 격어야 할 어려움도 반드시 있었을 터.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 노출되는 듯해 걱정하던 순간이 있었지만 얼마 후, 자신들의 솔직함이 콘서트를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의 마음을 열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한다. 지금은 그저 이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어 행복할 따름이라고.

이날, 진양혜 아나운서는 '아티스트의 삶은 고단할 수밖에 없다'라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말을 전하며 한순간도 긴장을 풀 수 없는 아티스트들의 끊임없는 열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예술혼이 있기에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는 것이리라. 깊어가는 가을, 포근한 그들을 만날 수 있는 <토크 콘서트>로 문득 달려가고 싶어진다.

출처 : Heren 10월호

SOUVENIRS FROM EARTH

SOUVENIRS FROM EARTH(이하 SFE)는 비디오, 사진, 디자인, 설치미술, 음악, 퍼포먼스 등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24시간 방영하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독립 TV 채널이다. 비디오 아티스트 마르쿠스 크라이스(Marcus Kreiss)가 1998년 영국의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ICA)에서 대중에게 처음 선보인 SFE는 199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출품되어 유럽 미디어 아트 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SFE는 2006년 독일과 프랑스에서 공식 첫 방송을 시작했고, 후에 화가이자 큐레이터인 알렉 크릭튼(Alec Crichton)이 합류하면서 지금과 같은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현재까지 1,000명이 넘는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SFE를 통해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SFE 방송 스테이션은 현재 파리 팔레 드 도쿄(Palais de Tokyo)에 영구 소장돼 있다.

SFE는 일반적인 매스미디어 프로그램에 대항하며 TV를 예술 표현의 한 수단으로 사용했던 비디오 아트 선구자 백남준의 정신을 잇기 위해 만들어졌다. SFE가 백남준의 고향 한국에 진출한 것은 작가에 대한 오마주라 할 수 있다.

예술가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기회를 주고, 대중에게는 TV와 인터넷 기반의 새로운 창작물을 경험하는 발판이 될 SFE의 이번 한국 진출은 아시아 예술계의 새로운 허브 탄생을 의미한다.

4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SOUVENIRS FROM EARTH with LOUIS QUATORZE'는 10월 5일 오프닝을 연다. 지난 8월 개관한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 카운트다운 프로젝트의 하나로 2012년 2월 12일까지 역사 내 스크린을 통해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밖에 서울미디어스퀘어의 대형 옥외 전광판에서도 SFE를 만날 수 있다.


SFE공식 트레일러 영상



홍보대사

정재형(1970년 1월 12일 생 / 가수, 작곡가)

1995년 혼성그룹 베이시스로 데뷔한 정재형은 클래식이 가미된 품격있는 음악으로 주목받아왔다. 프랑스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영화음악과 작곡을 수학하며 <중독>, <오로라 공주>등의 영화음악에 참여하기도 했다. 평소 미디어 아트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2008년부터 자신의 공연에 미디어 아트를 접목시켜왔다. SFE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 정재형은 이번에 내한한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2012년 SFE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ARTIST

마르쿠스 크라이스(MARCUS KREISS)

독일 출신의 아티스트 마르쿠스 크라이스는 SFE의 창립자 겸 CEO다. 영화와 순수미술을 공부한 그는 영화와 미술의 경계에서 이미지를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을 찾던 중 비디오 아트에서 해답을 얻었다. 대중문화의 대표적 통로인 TV를 예술 표현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백남준에 대한 오마주로 2006년 비디오 아트 전문 TV 채널 'Souvenirs from Earth'를 설립했다. 백남준의 고향 한국에서 선보이게 된 SFE는 그의 설립 의지를 더욱 의미있게 한다.

제프 만제티(JEFF MANZETTI) & 쥘리안 로즈(JULIANNE ROSE)

제프 만제티와 쥘리안 로즈는 수년간 전세계 유명 인사들을 촬영해온 패션 사진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비디오 및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모션 포토그래퍼'로의 변화를 시도해온 그들은 추상적 영역과 순수 예술을 비디오의 형태로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니엘 마송(DANIEL MASSON)

일렉트로닉과 월드 퓨전 음악 분야에서 독창적인 스타일로 이름을 떨친 다니엘 마송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기타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전세계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하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차별화된 장르를 개척하기도 했다. 영화 <여왕 마고>의 음악감독으로 칸 영화제 최우수 영화음악감독상을 수상했고, 그외 월트디즈니, 파라마운트 픽쳐스 제작 애니메이션 대다수에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로베흐 까엔(ROBERT CAHEN)

로베흐 까엔은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중 한 명이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을 졸업한 카엔은 70년대의 촬영 방법과 사운드를 실험적으로 구사해왔고, 1983년 작 'JUSTE LE TEMPS(한제 : 잠깐만)'는 80년대 비디오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중대한 사건으로 여겨졌다. 1995년 미디어 아트 예술센터 ZKM(Zentrum fur Kunst and Medientechnologie)의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2010년 파리 주드 폼 박물관에서 회고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기자간담회 스케치



10.5 공식오프닝 현장

SFE 채널

www.souvenirfromearth.tv

"파리는 사랑의 도시랍니다. 모두가 사랑을 갈구하거나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 때문에 아파하거나… 말하자면 어떤 방식으로든 사랑의 열병을 앓고 있는 중이에요."
작가 손미나가 쓴 첫 번째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의 시작이다.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운명적인 사랑 이야기. 책장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흔한 것이 로맨스 소설이지만 아나운서라는 보장된 미래 대신 작가의 삶을 걷는 그녀의 작품은 역시 예사롭지 않다. 더군다나 에세이도, 여행기도 아닌 소설이라니. 돌연 스페인으로 떠나버린 그때만큼 당돌한 선택이다. 소설가 김탁환은 "연애소설이자 예술가 소설이고 여행소설이자 추리소설"이라고 그녀의 소설을 평한다. 한 가지 장르에 국한하지 않은 자유로운 이야기, 한곳에 안주하길 거부하는 그녀와 영락없이 같은 모습이다. 그렇게 호기심 반, 반가움 반인 마음으로 노란색 미모자 꽃을 닮은 그녀를 만났다.

도무지 타협이라곤 모를 것 같은 진취적인 현대 여성. 지금까지 그녀가 대중에게 보여준 모습이다.
하지만 소설 <누가 미모자를 그렸나>는 여태껏 곱게 숨겨온 섬세한 내면을 담아낸 듯하다. 로맨틱한 내용을 크루아상처럼 말랑하고 부드러운 문장으로 선보였기 때문. 이런 파격적인(?) 변신에 대해 묻자 "공기 중에 녹아 있는 프랑스의 기운이 제 손끝에 녹아든 것 같아요. 덕분에 달콤한 로맨스를 완성할 수 있었죠"라며 수줍게 답한다. 그러더니 대뜸 "원래부터 프랑스를 좋아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파리에서 지내는 동안 모든 것이 달라졌죠. 화창하고 기운차지 않아도 매력적인, 사랑할 수밖에 없는 도시예요"라며 첫 소설의 배경인, 파리에 대해 무한한 애정을 내비친다.

'10여 년 후에 유학을 떠나 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더 나이가 들면 내 이름으로 발행한 한 권 정도가 있으면 좋겠다'
입사 직후 다이어리 한쪽에 끼적인 막연한 욕심은 이미 이룬 지 오래다. 여러 권의 책을 번역하고 스페인에서 보낸 1년간의 기록을 담은 여행기 <스페인, 너는 자유다>, 도쿄의 구석구석을 빼곡하게 기록한 <태양의 여행자> 등을 출간했을 뿐 아니라 이젠 어엿한 소설가로 거듭났으니! 2년 남짓 파리에 머물면서 소설 속 여자 주인공, 대필 작가 김장미의 캐릭터를 구상하는 데만 꼬박 1년 반을 보내고, 집 안에 틀어박혀 글을 쓴 시간이 많았던 그녀이기에, 이처럼 성공적인 변신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9월이 되면 그녀는 다시 프랑스로 떠난다. 그리고 이번에는 조금 더 평온한 마음으로 낭만적인 도시를 만끽할 거라고 한다. 미리 귀띔하자면 손미나의 네 번째 책은 프랑스와 관련된 여행기다.

출처 : Heren 9월호

"루이 14세, 베르사유 궁전처럼 서양예술사 시간에 배운 과거의 낭만과 현재가 공존하는 예술의 도시! 오디션을 본 파리오페라발레단 극장을 보고 반해버렸어요." 세계 최정상의 파리오페라발레단 입단에 대해 묻자, 대뜸 파리 예찬부터 펼쳤다. 박세은은 지난 7월 4일, 111명의 여자 무용수 오디션 경쟁자 가운데 3등을 차지하며 국내 발레리나 최초로 파리오페라발레단 입단 자격을 얻었다. 1등에게만 입단 자격이 주어지지만, 그녀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못내 아쉬웠던 발레단 측에서 이례적인 제의를 해온 것. 180명의 단원 중 외국인은 단 5% 이내로 규제할 정도로 배타적인 이곳에 9월 중 입단하면, 발레단에서는 그녀가 유일한 동양인이라고. 하지만 박세은의 파리오페라발레단 합격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다. 2006년 미국 잭슨 콩쿠르 금상 없는 은상, 2007년 스위스 로잔 콩쿠르 1위, 그리고 지난해 불가리아 바르나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거머쥐며 세계 4대 발레 콩쿠르 중 세 봉우리를 정복했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그랑 쉬제로 입단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미래를 보장받은 안정된 솔리스트의 길을 마다하고 험난한 도전의 길을 걷기로 한 것. 굳이 춤사위를 보지 않아도, 고운 치열을 드러내며 수줍게 짓는 미소만으로도 곱디고운 이 22세의 발레리나는 사실 주어진 삶을 거부하고 중요한 순간 언제나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하며 주변 사람들을 의아하게 했다. 1년여 동안의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에서의 생활을 접고 국립발레단에 입단했을 때, 또다시 돌연 학교로 돌아왔을 때,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아홉 살 때 <호두까기 인형>을 본 후 보석 박힌 예쁜 의상을 입고 싶단 생각에 시작한 발레가 어느 순간 그녀의 전부가 되었다. 발레를 위한 천부적인 신체 조건을 타고난 것은 아니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컨디션을 챙기며 빠른 시간에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 '똑똑한 발레'를 해온 덕에 아직 큰 부상 한 번 없었다. "35세까지 계획을 치밀하게 짜놓았어요. 파리오페라발레단에 합격하는 순간 다 이뤘다 싶었는데, 흥분을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이제 다시 시작이더라고요." 그녀의 블로그를 보면 '세상에는 내가 몰랐던 수많은 사람들이 마치 발레를 위해 태어난 것처럼, 완벽한 몸으로 아름다운 선을, 그리고 노력으로 만들어진 그 무한의 감동을 표현해 나를 무아지경에 빠뜨리곤 한다'며 넥스트 스테이지에 대한 무한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발레리나 외의 다른 길은 생각조차 해본 적 없지만, 발레 때문에 일상을 포기하는 것은 더더욱 싫다. 주말이면 친구들과 맛집을 찾아다니고, 영화도 보고, 남자친구도 만나는 등, 그 나잇대에 누려야 할 삶을 온전히 누리면서 자연스레 녹아든 경험을 발현해 무대 위에서 특별한 울림을 주고 싶단다. 무한한 가능성, 타고난 재능, 불타는 열정으로 가득한 발레리나 박세은이 파리 무대에서 높이 날아오르길 기대해본다.

출처 : Heren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