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분야에 열정적인 그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하는 루이까또즈 My Luxureet(#MyLuxureet) 캠페인. 4월의 모델은 일러스트레이터 집시(zipcy)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양세은씨인데요,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많은 사랑을 받는 그녀. 루이까또즈 봉 블라썸 백과 락스타 백과 함께한 그녀의 일상 속으로 빠져볼까요?

 

■ 일러스트를 통해 또 다른 나의 감성을 표현하다.

 

최근, 창작자의 놀이터 '그라폴리오'에 연인의 스킨십을 주제로 한 [닿음]이라는 일러스트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집시(zipcy). 다양한 기업과 컬래버레이션, 드로잉 강의를 하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일러스트레이터 양세은을 만났습니다.

 

<interview>

 

Q. 지금 인터뷰를 보고 있는 많은 분에게 간단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일러스트레이터 집시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인 양세은입니다. 늘 행복이 함께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Q. '집시'라는 활동명으로 지은 이유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저의 롤모델이 되어준 인물은 '노트르담의 꼽추'의 여주인공 에스메랄다입니다. 자신보다 먼저 주변인을 생각하고 언제나 당당하고 삶을 긍정적으로 보는 그녀에 영감을 받아 '집시'라는 예명을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고 만화를 줄곧 잘 따라 그렸기 때문에 대학도 자연스럽게 만화 애니메이션과로 진학하게 되었고 결국엔 일러스트레이터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죠.

 

 

Q. 일러스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일러스트의 가장 큰 매력은 한 컷 안에 많은 것을 함축적으로 담을 수 있다는 거예요.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아낌없이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죠.

 

Q. 요즘 일러스트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준비하거나 공부하는 사람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

우선 많은 것들을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처음부터 나만의 스타일이 확고히 잡히지 않더라고요. 저 역시 9년에 걸쳐 여러 브랜드와 작업을 통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왔는데요,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천천히 제 스타일이 갖춰졌어요. 첫 술에 배부르기 어려운 필드라고 생각해요. 이 분야는 마라톤 같아서 꾸준히 단련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Q. 작업하실 때나 외출할 때 어떤 데일리 룩과 가방을 선호하는지 궁금합니다.

평소 걸리시한 룩을 선호해요. 파스텔톤의 시폰 재질과 화려한 플로럴 무늬를 굉장히 좋아한답니다. 가방 역시 걸리시하거나 시크한 요소가 있는 디자인을 선호합니다.

 

Q. 가방에는 보통 어떤 소지품을 넣고 다니는지 궁금합니다.

직업 특성상 메모 노트, 펜은 몸처럼 챙기 편이고요, 외에도 지갑, 화장품 파우치를 넣고 다녀요.

 

Q. 오늘 루이까또즈와 함께한 봉 블라썸 백과 락스타 백에 대한 느낌 어떠셨나요?

우선 봉 블라썸 백이 주는 컬러감이 좋아 포인트를 주거나 나들이 갈 때 좋을 거 같아요. 데일리로 메고 다녀도 손색이 없다고 할까요? 락스타 백은 퇴근 후 놀러 갈 때나 곧 다가올 뮤직 페스티벌 시즌에 메면 톡톡 튀는 매력적인 백일 거 같아요!

 

Q. 끝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집시의 라이프스타일과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계속 그림을 그려나갈 거예요. 저의 동반자님과 세계 여행도 다녀올 계획이고요. 그 안에서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고민할 거고요. 가장 중요한 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다져나가는 것, 사상누각이 되지 않도록 견고한 창작자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다양한 협업과 늘 도전하는 자세로 임하는 그녀,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이 좋다는 그녀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자신의 분야에 열정적인 그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하는 루이까또즈 My Luxureet(#MyLuxureet) 캠페인. 3월의 모델은 '오피움 타투 스튜디오' 타투이스트 초유인데요. 타투이스트와 모델 일을 겸하는 그녀의 다이내믹한 일상 속에 녹아든 루이까또즈 블랙래커 백과 락스타 백을 준비했습니다. 열정적인 그녀의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세요!


타투이스트와 모델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시간



타투하면 먼저 떠오르는 선입견은 어느덧 패션의 문화로 자리잡아 지금은 하나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본인만의 스타일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타투이스트 초유를 만났습니다.


<interview>


Q.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께 간단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피움 타투 스튜디오에 속해있는 타투이스트 겸 모델 활동을 하고 있는 초유입니다. 늘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래요.


Q.타투이스트이면서 모델 활동을 하시던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타투의 시작은 제 몸에 새기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해보고 싶은 것은 직접 해봐야 풀리는 성격이거든요.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면서 오피움 타투 문화생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흥미로 가득차 일을 즐기고 있어요.

모델은 타투 작업을 시작하면서 저를 알리기 위해 시작했어요. 촬영을 하면서 놀랍게도 또 다른 저를 발견한 느낌이랄까요?

출처: 초유


Q.주로 어떤 스타일의 타투를 선호하시나요?

모든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그중에서도 만다라 문양이 좋아서 많이 작업하고 있어요.
예쁜 모양도 있지만 문양마다 의미가 있어 잘 맞는 거 같아요.


Q.타투와 모델, 둘 다 트렌드와 스타일을 챙겨야 하는 직업 같습니다. 평소 선호하는 옷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타투 작업을 할 때는 편한 옷을 주로 입는 거 같아요. 옷이 불편하면 작업 후에 허리 통증이나 몸에 이상 신호가 오거든요.

작업이 없는 날은 기분 내야하니까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룩을 선호하는 거 같아요. 블레이저 세트업과 힐을 신는다던지 슬림한 티셔츠에 루즈핏 데님을 같이 믹스 매치하는 걸 좋아해요.



Q.가방에 꼭 챙겨 다니는 나만의 아이템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평소 책, 립 밤, 워터 바틀은 꼭 챙기는 편인데요,

블랙래커 백은 다양한 소지품들을 한번에 쏘옥 넣을 수 있어서 실용적이었어요.

저에게 꼭 맞는 팔방미인형 아이템이라 해야할까요?


Q. 오늘 촬영에 함께한 루이까또즈 크로스백에 대한 느낌은 어떠셨나요?

무거운 가방을 싫어해서 주로 백팩이나 에코백을 매는데, 루이까또즈 블랙래커 백과 락스타 백은 수납도 편리하고 디자인이 예뻐서 좋았어요. 가볍게 카페를 가거나 중요한 자리에 참석할 때도 자주 찾을 거 같아요.


Q. 타투이스트 또는 모델로서의 라이프스타일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타투이스트, 모델 두가지 일 모두 제가 좋아하는 일이니 앞으로 계속 해야죠.

좋아하는 일로 번 돈을 더 좋아하는 일에 쓰고 싶어요.

파도가 좋은 날, 서핑을 한다던지 부모님과 동남아로  여행을 가서 땡모반(수박 주스)을 마시며 다이빙하면서요!

즐거운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저의 라이프스타일입니다.

 

타투이스트와 모델 활동을 하며 자신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오피움 타투 스튜디오 초유.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는 그녀의 가치관처럼 앞으로 다방면으로 활동을 이어갈 그녀의 행보를 기대해주세요!



자신의 분야에 열정적인 그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함께하는 루이까또즈 My Luxureet (#MyLuxureet) 캠페인. 2월의 모델은 한국을 넘어 중국 등 세계로 나아가는 '바네스플라워'의 대표 이주연 플로리스트인데요. 언제나 꽃과 함께하는 그녀가 루이까또즈 샹베리 크로스 백과 함께 봄을 준비했답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그녀의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 향긋한 향기와 아름다움을 선물하는 플로리스트


 [품번:HM1CB03IV]


졸업과 발렌타인데이로 설렘 가득한 2월, 꽃다발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졸업을 축하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또는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기인데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2월, 향긋한 향기와 아름다운 꽃송이들과 함께하는 '바네스플라워'의 플로리스트 이주연을 만났습니다. 


<interview>


Q.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께 간단한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바네스플라워 플로리스트 이주연입니다. 평소 좋아했던 브랜드 루이까또즈와 즐거운 작업을 하면서 인사를 올리게 되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따뜻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래요.

 

Q. 플로리스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플로리스트라는 직업 무엇보다 4계절 시즌마다 다양한 꽃과 소재 혹은 식물을 접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그리고 꽃을 활용하는 만큼 눈이 즐겁기도 하고, 본인만의 스타일로 다양한 디자인을 하면서 꽃의 가치를 극대화주는 직업이에요. 


출처: 네스플라워 인스타그램


Q. 평소 작업을 하실  선호하는 디자인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정확히  스타일을 추구하기보다는 어떤 꽃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그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걸 좋아해요. 사용하는 꽃이나 소재의 색감, 느낌 또는 선물하는 의도 따라서 모던하거나 자연스럽게 혹은 세련되게. 그 꽃의 가치를 잘 표현해주도록 매번 스타일이 달라지게 디자인하는 편이에요.


Q. 꽃도 패션처럼 트렌드가 있는  같습니다. 특히 결혼식 부케는 드레스처럼 트렌드 민감도가 높은데 요즘 제일 인기 있는 부케 디자인과 꽃은 무엇일까요?

신부님의 부케는 계절과 장소, 신부님의 전체적인 느낌에 따라 맞춤으로 제작이 되는 편이에요. 그래서 무조건 동그랗게 디자인했던 예전 스타일보다는 본인의 이미지와 가장 어울리는 부케를 선택합니다요즘은 좀 더 자연스러우면서도 컬러감도 예전보다 많이 과감해지는 편이라고 생각해요.


[품번:HM1CB02IV]


Q. 평소 작업하실 때나 강의하실  데일리룩은 어떤 스타일이신지 궁금합니다.

평소 모던하거나 무채색 컬러를 입되 그 안에서 재미있는 디테일로 포인트 주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요즘처럼 시즌이 바뀔 때는 원색의 포인트 컬러로 기분전환을 하기도 하고요. 작업량이 많을 때는 편안한 운동화에 편한 캐주얼룩을 입지만 때론 원피스처럼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입기도 해요. 

 

Q. 오늘 촬영에 함께한 루이까또즈 샹베리 크로스백에 대한 느낌 어떠셨나요?

사실 작은 미니 백은 불편하다고 생각해서 평소 많이 들고 다니지 않았는데, 샹베리 크로스백은 내부 구성이 좋아 많은 물건이 들어가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편했어요. 그리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옷 스타일에 따라 스타일링 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가방인 것 같아요! 


Q. 이주연 플로리스트의 라이프 스타일 또는 바네스플라워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꽃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지내는 것에  매력을 느껴요.  많은 사람들에게 바네스의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 드리고 싶고 현재 신사동점에서 레슨과 판매를 진행하는데  오픈될 청담점에서는 다양한 파티나 웨딩을 통해  다른 매력의 재미있는 작업들을 진행하려고 해요. 그리고 해외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한국으로 수업을 오시는데 해외에서도 한국의 트렌디한 스타일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플로리스트 이주연. '직업에는 귀천은 없지만 가치는 있다'라는 철학을 가진 그녀의 가치관처럼 앞으로 더 가치 있는 플로리스트 활동을 이어갈 그녀를 기대해주세요!



화려하면서도 유니크한 공간 연출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프랑스 & 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 전시장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화려한 작품은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슈리게타(Tzuri Gueta)의 작품입니다. 슈리게타는 이번 전시의 메인 아티스트로, 그의 작품은 전시장 입구 뿐만 아니라 마블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레이스 실리콘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독창적인 아트 주얼리를 보여주는 슈리게타, 그의 작품 세계와 지난 행보를 만나볼 수 있는 컨퍼런스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 소재의 경계를 넘어선 아름다움, 슈리게타의 작품 세계

 


슈리게타의 작품 세계 뿐만 아니라 그가 영감을 어떻게 얻는지, 아트 주얼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많은 궁금증을 안고 있는 분들이 이번 슈리게타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셨는데요. 어린 시절을 바닷가에서 보낸 그는 영감의 원천을 자연으로 꼽았습니다. 감추어진 깊은 해저 세계나 산호초 등 오가닉한 유기체에서 주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에서는 산호초나 바다 생물들을 연상할 수 있는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주로 활동하는 슈리게타, 국내에서는 생소하고 낯선 작가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가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나 콜라보레이션을 알게 된다면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아름다운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던 레아세이두, 뱅상카셀 주연의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가 벨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물한 드레스를 기억하시나요?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그녀의 드레스 중 일부는 슈리게타의 손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개봉 예정인 뤽 베송(Luc Besson) 감독의 영화에도 참여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같은 무비 콜라보레이션 뿐만 아니라 샤넬, 지방시, 장 폴 고티에, 디올 등 내로라 하는 최고의 오뜨꾸뛰르 패션쇼 컬렉션에서도 그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죠. 그는 기존의 편견을 깨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실리콘 소재와 패션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소재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빚어낸 유니크한 아트 주얼리

 


레이스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얼마나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가를 늘 고민하는 슈리게타는 2010년부터 파리시에서 그에게 제공한 아틀리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계로 제작된 것처럼 정교함을 가지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소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해 시리즈로 작품을 만들더라도 순간의 우연성이 더해져 다양한 작품들을 탄생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작업을 할 때 '순간성'과 '우연성'을 가장 중요한 단어로 꼽았답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소재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슈리게타와 관객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요.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질문 뿐만 아니라 소재에 대한 궁금증, 사적인 질문 등 관객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이며 답변을 해주는 슈리게타의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재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슈리게타의 작품은 프랑스&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가 진행되고 있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2F '마블룸'에서 보다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프랑스&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 - Mirage Printanier"


5/13 SAT ~ 5/31 WED

@PLATFORM-L, SEOUL


아트전 바로가기


프랑스와 한국을 대표하는 31명의 작가들의 예술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프랑스 & 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 다양한 소재의 아트 쥬얼리와 함께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프랑스 작가 슈리게타, 르즈홍, 로리나 발토누와 국내 작가 신혜림, 정지민 그리고 협업 작가 김종숙으로 구성된 6명의 메인 아티스트를 필두로 화려한 전시가 펼쳐지는데요. 봄날의 신기루를 더욱 황홀하고 아름답게 완성한 작가들을 전시에 앞서 미리 만나볼까요?


■ 프랑스 쥬얼리 작가 3인

 


슈리게타(Tzuri Gueta)는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진 크리에이터입니다. 그는 1998년 레이스 실리콘이라는 소재의 특허를 출원하고 이를 활용한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샤넬, 지방 시, 장 폴 고티에, 디올 등 최고의 오뜨꾸뛰르 패션쇼 컬렉션에서 그의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죠. 최근에는 뤽 베송(Luc Besson) 감독의 영화 의상 제작에도  참여하며 그의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죠.



디올, 지방시, 드리스 반 노튼, 지미 추 등의 최고급 오뜨꾸뛰르와 프레타포르떼 브랜드를 고객으로 하며 4대째 그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메종 르즈홍. 깃털이나 실크로 된 다양한 종류의 핸드메이드 꽃장식, 웨딩 액세서리 및 드레스와 모자장식을 주로 제작하고 있는데요. 1880년 르즈홍의 증조부(Louis)가 아뜰리에를 인수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그의 증손주가 운영을  맡고 있는 메종 르즈홍은 지금까지 전통적인 작업방식과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며, 가문의 노하우를 통해 고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파격적인 영혼의 대명사로 불리는 '로리나 발토누(Lorina Balteanu)'. 시인이자 기자로, 유력 협회장으로 활동 중인 그녀는 2006년 18세기 프랑스 레이스 기법에서 영감을 받아 장신구의 우아함을 만들어 내는 태팅 테크닉(레이스 뜨개 기법)을 개발, 고안하게 되는데요. 여기에 자신의 예술적 공예감각과 사회헌신 정신을 결합해 자신만의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현재까지 파리를 중심으로 그 무대를 밝혀 나가고 있는 그녀의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죠.


■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3인

 


금속과 섬유 등 다양한 소재를 넘나들며 반복성을 통해 시간성을 표현하는 시적이고 감성적인 장신구와 설치 작업을 하고 있는 신혜림 작가. 그녀의 작품은 국립 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 받고 있는데요. 아시아 현대 미술대전 수상 외에도 2014년 올해의 금속 공예가 상 및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전시와 프로젝트로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정지민 작가는 2015년 세계적인  쥬얼리 어워드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 Joya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동시에 국제 레그니짜  어워드를 수상, 아름다운 미모 만큼이나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독특한 형태와 구성의 금속 장신구로 그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청주 국제 공예 비엔날레 '알랭드 보통과 15작가 특별전'과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히 작품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더욱 기대를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인공 풍경(Artificial Landscape)이라는 새로운 회화적 비전을 제시하는 김종숙 작가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21세기의 한국의 모습을 대비 시키며 회화적인 기법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포함한 인조보석 등을 선택적으로 붙여 풍경을 재창조합니다. 조선시대의 진경산수, 매화도 등을  모티브로 크리스탈 페인팅의 새로운 실험적 회화를 선보인 김종숙의 인공풍경은 시선을 압도 하기에 부족함이 없는데요. 그녀만의 아름답고 반짝이는 풍경을 이번 쥬얼리 아트전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루이까또즈가 주최하고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프랑스 공예 작가 협회 그리고 주한 프랑스 문화원이 후원하는 '프랑스 & 한국 쥬얼리 아트전'을 이끄는 6명의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살펴 보는 것만으로 전시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는데요. 메인 아티스트를 포함한 31명의 작가가 그려낸 아름답고 몽환적인 <봄날의 신기루>를 이제 바로 눈앞에서 경험하세요!



프랑스&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 - Mirage Printanier"


5/13 SAT ~ 5/31 WED

@PLATFORM-L, SEOUL


아트전 바로가기


얼마 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재즈 콘서트 ‘서머 재즈 나잇(Summer Jazz Night)’. 이 공연은 플랫폼-엘에 모인 관객들이 한 여름의 더위도 잊게 할 만큼 멋진 재즈 선율 속으로 빠져들게 했는데요. 이 날 멋진 공연을 선사했던 ‘김가온 트리오’의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교수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내내 음악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흠뻑 묻어났던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문화인 인터뷰를 지금 만나보세요!


■ 즉흥 연주에서 시작된 재즈, 결국에는 음악!




<interview>


Q. 지금 인터뷰를 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간단하게 인사 부탁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입니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 문화예술공간 플랫폼-엘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반갑습니다. 이 공간에서 연주를 했었는데 예쁘고 멋진 플랫폼-엘은 연주를 하기에 좋은 곳 같습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어느 미술관처럼 중정이 있어 미국에 있을 때 생각도 나는데요. 연주를 했던 그날 밤은 정말 무더웠지만 재미있게 연주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Q. 포털에 ‘재즈 피아니스트’를 검색하면 자동완성으로 ‘김가온’이 뜰 만큼 유명한 아티스트이신데요.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수 많은 악기 중 피아노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요?

-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악기를 어렸을 때부터 많이 만졌던 것 같아요. 초등학교 때 2~3년 정도 피아노를 공부했는데 그때는 계속 음악을 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죠. 중•고등학교 때는 혼자서 음악을 즐기는 편이어서 기타를 배웠는데 재즈의 본래형이라고 하는 즉흥 연주를 알게 됐고 좋아했어요. 그러다 고3 때 음대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작곡과에 들어가게 됐죠.


이후에 음악 연주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클래식 지휘자나 즉흥 연주를 좋아해서 관련된 무언가가 되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것들을 연결 시켜 보니 '재즈 피아니스트'가 나오더라고요. 저는 재즈가 좋아서 재즈를 시작했다기 보다는 즉흥 연주가 좋아서 재즈를 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Q. 즉흥 연주를 하는 것이 좋아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고 하셨는데요. 그럼에도 음악을 하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나요? 

- 정말 많았습니다. 음악을 좋아서 시작하긴 했지만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일까?’, ‘시작이 늦었는데 좋은 뮤지션이 될 수 있을까?’하는 등의 걱정을 많이 했어요. 이 고민들은 유학을 가서도 계속됐는데 지휘자 공부를 한 학기 정도 하기도 하고 음악은 취미로 하고 음악 관련 사업을 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고민했던 것들은 대부분 음악의 바운더리 안에 있었는데 음악 외에 다른 것들은 오랫동안 고민해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Q. 좋은 뮤지션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김가온이 생각하는 좋은 뮤지션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 제가 좋아하는 어떤 시인이 있습니다. 그 시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그 사람이 평소 말하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삶이 모두 시로 표현 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마찬가지로 음악도 그 사람의 삶이 녹아져 나올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재즈는 그 사람이의 연주 스타일만 봐도 내성적인 사람인지, 한 성격 하는 사람인지가 음악에 묻어납니다. 그래서 좋은 뮤지션은 아무래도 좋은 사람이어야 할 것 같은데요. 물론 테크닉적으로도 많은 공부를 해야 하지만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음악에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좋은 뮤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


Q. 최근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장르에 관계 없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우선 아빠가 작곡한 곡을 한 곡 들려 주고 싶은데 1집 앨범에 수록된 ‘The Door’라는 곡이 있습니다. 세상에 문을 두드리는 테마로 만든 곡이라서 막 태어난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네요. 그리고 아이 엄마도 앨범을 냈기 때문에 보보의 ‘늦은 후회’도 들려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곡을 더 꼽자면 인류 역사상 절대 없어지면 안 되는 곡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들려 주고 싶은데요. 아이에게 예술적인 감성을 심어 주고 싶은 마음에 이 곡을 들려주고 싶네요.


Q. 플랫폼-엘에서의 공연이 인상 깊었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평소 공연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예술의 전당에서 ‘재즈 페스타’라는 야외 공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야외 공연은 항상 소음이 문제가 됩니다. 공연장이 서초동 대로변이다 보니 자동차 경적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요. 솔로로 부드러운 연주를 하고 있었는데 박자에 맞춰 경적소리가 울려 도심의 느낌이 물씬 나는 연주가 됐던 기억이 있습니다. 


■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스타일
 

 


<interview>


Q. 플랫폼-엘은 루이까또즈의 시그니처 퀼팅 패턴이 모티브가 돼 건물이 지어졌는데요. 평소 음악적 영감을 주는 요소들이 있나요?

- 개인적으로 사진 찍는 것이 취미인데요.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바라보는 장면들이 어느 순간부터 음악적인 영감이 되어 줄 때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나오는 작품들이 있어서 평소 사진전을 다니거나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것을 좋아합니다. 영감을 주는 또 다른 요소들이 있다면 남과 여, 부모 그리고 나와 타인 등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감정에 얽힌 곡들을 많이 쓰고 있죠. 


Q. 공연을 할 때 뿐만 아니라 평소 스타일이 너무 멋지신데요. 공연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제가 좋아하는 자켓이 있습니다. 공연 때만 입는 하얀색 자켓인데 평소에는 입기 부담스럽지만 검은색 피아노 앞에서는 굉장히 멋집니다. 피아노와도 잘 어울리고 주변에서도 반응이 좋아 자주 입는데요. 이외에는 악세서리를 조금씩 활용하는 편인데 예를 들어 반지를 리듬을 쳐주는 용도로 활용한 적도 있습니다.


Q. 본인이 소속된 그룹 ‘모색’ 앨범 발표는 작년이었는데 김가온 개인 앨범은 나온 지 꽤 되었는데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3집 앨범은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 사실 3집 앨범은 3년 전에 나오는 것으로 준비 중이었는데요.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당시에 아내가 임신 중이어서 굉장히 위험했던 때라 녹음 일정을 미뤄뒀는데, 첫째가 태어나고 둘째가 생기다 보니 계속 미뤄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직업상 다른 남성분들에 비해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육아나 집안일에 참여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3집 앨범으로 준비했던 곡들을 조금씩 다듬다 보니 더 좋은 곡에 욕심이 생겨 아마도 내년 즈음 3집 앨범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재즈는 사람의 삶이 많이 반영되는 음악인 것 같은데요. 재즈가 어렵게 느껴지는 일반인들이 재즈음악에 다가가기 쉬운 방법이 있다면요?

- 재즈라는 음악을 많은 분들이 어려워합니다. 우선은 연주회를 가서 라이브로 그 순간의 에너지와 흥겨운 느낌들에 익숙해 지면 좋을 것 같네요. 그러다 보면 관심이 생기는 곡과 뮤지션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조금 조금씩 알아 가게 되면 됩니다. 사람들은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좋아하기 때문에 재즈라는 즉흥 연주의 세계가 사람들은 어려울 수 있는데요 조금씩 익숙해지면서 즉흥 연주를 즐기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재즈가 너무나 재미있는 음악이 될 겁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 제가 한국에 와서 본격적으로 연주 생활을 한지 8~9년 정도 되어 가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음악적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작업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결혼을 해 가정 생활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에 시간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어떤 때는 연주와 곡 작업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지금 살고 있는 삶들이 제 음악의 일부가 되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 앨범을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신다면 제 삶이 더 묻어나는 음악을 선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평소 좋은 구성으로 연주를 많이 하고 있으니 많이 들으러 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뮤지션에 대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 시인의 삶이 시로 표현되는 것처럼 음악가의 삶은 음악으로 표현된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재즈 선율을 입은 그의 멋진 일상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게 되길 기대합니다.




모터사이클 사이드 미러 속에 비친 무표정한 얼굴, 차창 밖으로 익살맞은 표정을 지어 보이며 패션쇼장을 이동중인 모델. 수많은 세계적인 패션 피플들이 정신 없이 거리를 누비는 컬렉션 현장 속에서, 그 누구보다 그 순간을 유니크하게 담아내는 포토그래퍼를 만났습니다. 바로 루이스클럽의15FW 룩북 프로젝트, 'LOUIS CLUB FW15 campaign [서울 남자]'의 촬영 현장 속에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남현범 작가와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그와 함께한 루이까또즈 11월 문화인 인터뷰, 지금 만나볼까요?


■ 화려한 프레임 속으로 카메라를 들고 훌쩍 떠나다




매거진 혹은 SNS 채널 곳곳에서 눈길을 잡아 끄는 다양한 스트리트 컷들. 남다른 감각의 스타일링과 유니크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사진 속 패션 피플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가 되곤 하죠. 특히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시즌 컬렉션을 앞둔 패션 도시들에서는 그야말로 세계 패셔니스타들의 가장 화려한 순간들을 사진 속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데요. 마치 다른 세계 속 이야기처럼 느껴졌던 풍경들이 궁금했던 그는 카메라 하나를 들고 그 곳으로 훌쩍 떠나게 됩니다.



사각 프레임 속 화려한 풍경과 사람들은, 그가 갖고 있던 호기심과 모험심을 불러내기에 충분했는데요. 사진을 따로 배우지 않았지만, 특별한 순간을 포착해내는 자신만의 센스와 감각을 담은 사진으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남현범의 사진은 해외 첫 시즌부터 주목을 받게 됩니다. 흔한 스트리트 사진들 속에서 그의 사진은 단연 돋보였을 뿐만 아니라, 스트리트 컷이 생소했던 국내에서도 그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1세대로 자리매김하게 되는데요. 해외를 바쁘게 누볐던 그를 서울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interview>


Q. 자신의 주 전공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리트 포토에 매료되어 카메라를 들고 피사체를 찾아 외국으로 떠나셨다고 들었어요. 원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은 성격이었나요?

- 네. 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은 편이에요. 뭔가를 할 때에도 그 후의 상황은 잘 생각하지 않고 ‘괜찮겠지’하면서 일단 실행하곤 하거든요. 원래 낙천적인 성격도 한 몫 하구요. 촬영을 할 때도 그때그때 충동적으로 하는 편이에요. 준비하고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괜히 어려워지거든요. 그러다 보니 촬영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었구요. 촬영 현장에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즐기다 보면, 재미난 일도 벌어지고 뜻밖의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거든요. 마치 계획 없이 훌쩍 떠나는 여행이 더 즐거운 것처럼요.


Q. 소위 ‘1세대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라는 수식어가 작가님 이름 앞에 자주 붙곤 하는데요. 생소한 분야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겪었던 위기의 순간은 없었는지 궁금해요. 그리고 그 때마다 도움이 되어주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해외 첫 시즌부터 운 좋게도 상황이 잘 풀려서 딱히 위기의 순간이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었던 것 같아요. 오히려 몇 년 같은 일을 하다 보면 촬영 자체가 지루해지고 익숙해지는데, 그런 순간들이 더 위기라면 위기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변화를 시도하기엔 부담이 되기도 하고 경제적으로도 위험해지니까 안전한 길을 찾게 되는데, 그때마다 슬럼프 같은 게 찾아오더라구요.


Q. 뉴욕과 밀라노를 시작으로 세계 속의 패셔너블한 도시에서 수많은 패션 피플들을 촬영해오셨는데요. 사진으로 담은 수많은 인물들과 상황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 어느 한 순간을 꼽기보단, 사실 매 순간 순간이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때 그때의 상황들을 즐기면서 작업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Q. 설정된 부자연스러운 상황이 아닌, 자연스러움과 의외의 것에서 나오는 매력을 좋아하신다고 들었어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로 작업하시면서 무수히 많은 예측 불가능의 상황이 있었을 것 같은데, 혹시 뜻밖의 상황 때문에 당황스러우셨던 적은 없나요?

- 사실 뜻밖의 상황들도 촬영에 있어 모두 소중한 요소들이라 생각해요. 비가 오던 눈이 오던 말이에요. 심지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틀 내내 짙게 깔렸던 미세먼지조차도 촬영 컨셉에 도움이 됐어요. 생각만 깨어있다면, 어떤 상황이든 오히려 무기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예측 불가능한 상황도 결국엔 예측이 가능해지구요. 한 가지 극단적인 예를 들어보자면, 멀리서 오는 사람의 콧구멍이 벌렁거린다면 재채기를 하는 상황이 예상되죠. 저는 그래서 그 순간을 잡아내요. 길 위의 보도블럭이 툭 튀어나와있다면 실제로 누군가 넘어지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죠. 스트리트에서 사진을 많이 찍다 보면 순간을 포착할 수 있는 이런 진기한(?) 능력 같은 게 생기는 것 같아요.


Q. ‘루이 14세’를 뜻하는 브랜드 ‘루이까또즈’는 프랑스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인데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로 활동하시면서 느꼈던 ‘프랑스’의 매력을 한마디로 이야기해주신다면?

- 자유롭고 솔직하고 재미있는 나라! 


■ 새 프로젝트의 피사체는 매력 넘치는 도시, 서울
 

 



그 동안 촬영한 다양한 스트리트 컷들을 모아 출간된 그의 첫 번째 책 <STREETFSN>은 당시 뜨거운 기대 속에 패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이후 세계 각지의 패션 컬렉션 현장에서 촬영한 핫 한 스트리트 컷들을 모은 책 <FASHION WEEK>가 최근 발간되면서, 다시 한번 그의 개성 넘치는 사진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내로라 하는 세계의 패션 피플들과 셀럽들의 모습을 담아내던 그가, 이번 새로운 프로젝트의 목적지로 서울을 택했습니다. 



유럽과는 또 다른 무궁무진하고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가진 도시, 서울. 남현범 작가가 담아낸 서울은 또 어떤 모습일지, 루이스클럽과 함께하는 사진전에서 곧 공개 될 예정인데요. 남현범 작가는 최근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필름 카메라로 작업을 하면서, 필름 작업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는 중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작업 스타일에도 조금씩 변화를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익숙해진 풍경 속을 벗어나 조금씩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리고 있는 그의 눈길을 향하는 곳은 어딜지, 그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들어볼까요?


<interview>


Q. 첫번째 책 <STREETFSN>에 이어, 올해는 <FASHION WEEK>를 출간하셨는데요. 지금은 패셔너블한 사진에서 작업스타일에 살짝 변화를 주고 계신다고 들었어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꾀하시는 중인가요?

- 시각이 좀 달라진 것뿐이에요. 첫 번째 책<STREETFSN>에서는 인물 한 명 한 명에 관심이 많았었어요. 옷 잘 입는 사람들의 특징은, 그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옷을 입는다는 것이었거든요. 누가 어떤 옷을 어떻게 스타일링 하느냐는 사실 그 사람의 성격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직업, 자주 짓는 표정, 습관 등도 그 사람의 패션 속에 모두 녹아 들어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들의 모습이 익숙해 지다보니, 서서히 다른 요소에 관심이 갔어요. 책 <FASHION WEEK>는, ‘패션 위크’라는 특정 기간 동안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책이에요. 패션 위크 현장은 모든 풍경이 굉장히 패셔너블 하면서도 익숙하고 공감이 되고, 구경거리가 제법 많으니까요


Q. 요즘 좋아하는 포토그래퍼 혹은 눈 여겨 보고 있는 포토그래퍼는 누가 있는 지 궁금해요.

- 사실 다른 포토그래퍼들의 사진들을 많이 보는 편은 아니에요. 좋은 사진들을 보면 저도 모르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각이 복잡해지거든요. 가끔 보는 건 예전 스트리트 사진 거장들의 작품들이에요.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이나 ;윌리엄 이글스턴(William Eggleston)’ 같은 전설의 포토그래퍼들의 사진들이요.


Q.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저는 계획이 없이 마음 가는 대로 살자는 주의에요. 다양한 작업을 하다 보면 흥미로운 것들이 눈에 띌 때도 있고, 또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그 생각들을 그때 그때 실행하는 편이에요.


Q. 국내에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에 대한 인식이 다소 생소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를 꿈꾸는 젊은 친구들도 많은데요. 현범씨처럼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를 꿈꾸는 친구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 괜히 겉으로만 보이는 멋을 쫓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내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지금 내가 생활하고 있는 그 모습들이, 나한텐 익숙하지만 누군가에겐 신선하고 재미난 요소가 될 수 있거든요. 솔직하게, 또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고, 찍고 싶을 때는 사진 찍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무언가가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 남현범의 스타일
 


 

인터뷰 당일에도 언제 어디서든 카메라를 들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남현범 작가의 편안한 스타일링이 눈에 띄었는데요. 편안함 속에서도 놓치지 않은 남현범 작가의 센스가 스타일링 곳곳에서 빛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현범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버킷햇은 카메라 이외에 꼭 가지고 다니는 데일리 아이템이라고 하는데요. 한 가지 아이템을 오랫동안 착용하는 것을 좋아한다는 그의 모습은, 마치 조금 느리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필름 카메라의 매력과도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카메라 이외에 평소에 꼭 지니고 다니는 패션 아이템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제가 항상 쓰고 다니는 벙거지 모자(버킷햇)를 포함한 모자 아이템들이요. 지금 헤어 스타일이 스킨 헤드라, 햇볕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으면 어지러워지거든요.(웃음) 


Q. 평소 어떤 스타일링을 선호하고 즐기시는 지 궁금해요.

- 제 평소 스타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편한 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편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이에요. 쇼핑을 좋아하긴 하지만 살짝 귀찮기도 해서 잘 안하고 있어요.(웃음) 옷은 하나를 입으면 거의 해질 때까지 오랜 시간 입는 편이에요. 


 

계획대로 짜여진 판이 아닌, 예측 불가능한 풍경 속에 뜻밖의 순간을 포착해내는 남현범 작가의 사진처럼, 그의 작업 방식과 라이프 스타일 속에서도 자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마치 발길 닿는 곳으로 떠나는 기약 없는 여행처럼, 매 순간 자신만의 ‘유니크 모먼트’를 만들어가는 그가 담은 풍경은 또 어떤 모습일 지, 앞으로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남현범 작가와 함께한 루이스클럽 사진전 CLICK!


▶탄탄한 음악적 내공과 팀워크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스윗 리벤지>의 문화인 인터뷰를 만나보세요.◀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몇 번이고 반복해 들으며 멜로디를 흥얼거리고 가사를 곱씹었던 기억, 한번쯤 있으신가요? 바쁜 일상 속, 한 곡의 노래에 온 마음을 기울일 여유를 내기란 쉽지 않지만, 이따금 귓가를 스치는 멜로디 한 소절이 큰 위로가 되는 날도 있죠. 루이까또즈와 함께한 7월의 문화인은, 꽤 긴 시간 동안 꾸준히 자신들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을 만들어나가며,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네온 4인조 걸 밴드 ‘스윗 리벤지’입니다.


■ 발랄한 락 사운드와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무드로 돌아오다
 



단단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운드 위로 들려오는 달콤한 미성. 스윗 리벤지의 음악을 듣고 있으면, 마치 침울해있는 친구에게 건네주고 싶은 달콤한 사탕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2008년에 데뷔한 밴드 스윗 리벤지는 2009년 첫 앨범을 발매한 뒤, 단 한번의 멤버 교체를 제외하고는 4명의 멤버가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하며 쭉 음악 활동을 이어온 내공 가득한 밴드입니다. 



드러머이자 밴드의 리더인 장현아를 비롯해,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프론트 우먼 김소영, 기타리스트 김미정, 그리고 베이스를 맡고 있는 막내 이화연까지. 인터뷰 내내 멤버들이 함께해온 긴 시간만큼이나, 서로가 돈독하게 쌓아온 친밀감을 가득 느낄 수 있었는데요. 새 싱글 앨범 <Alive>와 함께 또 한번의 달콤한 비상을 꿈꾸는 스윗 리벤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interview>


Q. 지난 5월에 새 싱글 앨범 <Alive>가 발매되었어요. 거의 1년만에 새로운 앨범을 들고 나오셨는데요. 오랜만에 무대에 선 소감 한 마디씩 부탁 드릴게요.

- 소영(보컬, 기타): 이번 새 싱글 앨범의 컴백 무대는 엠넷 ‘엠 카운트다운’였어요. 거의 3년 만에 하는 방송이었고, 또 오랜만에 무대에 서서 그런지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요. 한번 무대에 서고 나니 그 이후에는 몸이 좀 풀려서 괜찮았어요. 다행히 잘 컴백무대를 마쳤고, 다음에 하게 될 무대들도 ‘덜 긴장하고, 더 집중해서 잘 해야지’라고 결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웃음)


Q. 이번 해 새로운 기획사에서 앨범을 내기 전,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음반을 손수 제작하기도 하셨다고 들었는데요. 새로운 둥지에서 앨범을 작업하면서 특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현아(리더, 드럼): 일단 저희가 밴드 뮤지션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와 함께 작업을 했던 게 처음이라서 그 부분이 굉장히 좋았어요. 새로운 기획사와의 인연 덕분에 이번에 저희 앨범을 프로듀싱 해주신 W선배님들과도 작업을 할 수 있었구요. 사실 지금까지 다른 밴드들을 접할 기회가 좀처럼 없었는데, 새로운 기획사에 소속된 밴드 뮤지션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작업할 수 있었던 점이 저희에게는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Q.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앨범은 뮤지션 W의 프로듀싱이 함께해 더욱 색다른 스윗 리벤지의 사운드가 완성되었다고 들었어요. 이번 앨범 수록곡인 ‘Fly High’와 ‘Beyond’가 가진 매력 포인트를 루이까또즈 블로그 구독자분들에게 공유해주세요! 

- 소영: 우선 타이틀 곡인 ‘Fly High’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메인 테마를 이루는 곡이에요. 그 동안 작업해왔던 것보다 좀 더 세련되어진 스윗 리벤지의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굉장히 밝고 건강한 분위기의 노래라, 아마 많은 분들이 여름에 운동하시면서 듣기에도 너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웃음). ‘Beyond’라는 곡은 10대 시절로 돌아가고픈 마음을 노래한 좀 더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내용의 곡이에요. 잔잔한 멜로디로 듣기에도 좋고 가사도 좋은 곡이라, 꼭 한번 들어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첫 앨범부터 지금까지 작사, 작곡을 직접 해오신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식으로 작업을 진행하시는 편인가요? 음악작업을 할 때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으시는지도 궁금해요.

- 소영: 곡의 뼈대를 제가 가져오면 각 멤버들이 각자의 파트의 조금씩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작업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W선배님들께서 조언과 함께 마무리를 해주셨구요. 이번 앨범은 기타로 작업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예전에 구입해두었던 신디 사이저를 기반으로 작업한 것이 특징이에요. 그래서 예전보다는 조금 더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많이 묻어난 것 같구요. 곡 작업에 대한 영감은 거의 경험에서 얻는 편이에요. 연애 후의 쓰디쓴 아픔이나, 지금보다 더 감성적이었던 10대 시절 등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Q. 많은 밴드들이 멤버 교체 등 다양한 변화를 겪곤 하는데, 스윗 리벤지 멤버들은 꽤 오랜 시간 함께하셨잖아요. ‘우리 멤버들이 정말 잘 모였다!’라고 느낄 때가 언제인지 궁금해요. 

- 현아: 말 그대로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줬던 것 같아요. 긴 시간 함께 있다 보니 이제 멤버들이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알고, 그렇기 때문에 잘 맞춰나갈 수도 있는 것 같구요. 자기 주장대로만 하려는 사람이 있었다면 이렇게 돈독하지 못했을 텐데, 멤버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맞춰주다 보니 꾸준하게 함께해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소영: 다른 분들이 직장에 다니시듯 저희에게도 ‘스윗 리벤지’가 직장이고, 이 공동체 안에서 사회생활을 배우는 거잖아요. 그래서 멤버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많이 배워나가고 있어요.

- 미정(기타): 공식적인 일정이 있거나 연습이 있는 날만 만나는 게 아니라, 그 이외의 시간에도 사소한 대화를 굉장히 많이 하는 것도, 더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저희가 여자 멤버들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까, 같이 맛집을 찾아 다니기도 하면서 자주 놀러다니거든요. 


Q. 신나고 기분 좋아지는 스윗 리벤지만의 사운드로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계신데요. 혹시 앞으로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장르나 컨셉이 있으신가요? 

- 미정: 저는 개인적으로 댄스음악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요즘은 음악의 경계가 굉장히 불분명해져서, 어떤 특정 장르라고 이름 붙이기에도 모호한 곡들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그런 다양성이 인정되고 있는 트렌드를 장점으로 살려서 꼭 락 밴드라고 해서 락 음악에 국한되는 것 아닌, ‘즐거움을 준다’라는 음악적 공통점에 입각해 댄스음악도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국내에서 댄스음악과 사랑음악이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맞는 정서와 흐름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흐름에 맞춰서 한번 댄스 곡을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 환상적인 팀워크와 함께 이어온 스윗 리벤지의 음악적 순간들
 



그저 음악이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연히 시작한 밴드 활동은, 어느새 하나, 둘 모인 음악적 동료들과의 인연과 함께 지금까지 자연스레 이어져 왔습니다. 스윗 리벤지는 올해 새로운 기획사에서 둥지를 틀기 전, 작곡부터 디자인, 앨범 발매까지 앨범 제작의 모든 과정을 직접 이끌어나가기도 했는데요. 그 과정 속에서 힘든 점보다는 재미있었던 순간이 훨씬 많았다고 이야기하는 그녀들의 반짝이는 눈빛에서,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확신과 애정을 듬뿍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홍대 인디씬의 크고 작은 공연장과 무대 위에서 실력과 내공을 갈고 닦아온 밴드 스윗 리벤지는,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기억에 남는 순간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밴드 결성 히스토리부터, 언제나 가슴을 뛰게 하는 무대 위의 이야기까지. 그녀들이 풀어내는 흥미진진한 스윗 리벤지의 이야기, 더욱 자세히 들어볼까요?


<interview>


Q. 처음 ‘스윗 리벤지’를 결성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어떻게 4명의 멤버들의 스윗 리벤지라는 팀으로서 만나게 되었나요?

- 미정: 밴드 결성 스토리를 이야기 하자면 대서사시이긴 한데요(웃음). 우선 제가 처음에 다른 친구들하고 취미로 밴드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계속 하다 보니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또 욕심도 나서, 좀 더 오래 밴드를 같이 할 친구들을 찾게 되었어요. 그렇게 음악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 멤버 모집 글을 올리게 되었고, 소영씨를 만나게 되었구요. 그리고 나서 추가 멤버를 구하는 일이 조금 어려웠는데, 마침 아는 분이 현아 언니를 소개시켜주셔서 그 이후부터는 좀 더 음악다운 음악을 할 수 있었어요. 그 커뮤니티를 통해 베이스 멤버도 구했었는데, 처음 함께했던 친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1년 후에 나가고, 다시 그 커뮤니티를 통해 지금의 베이시스트인 화연씨를 만나게 되었죠.


Q. ‘스윗 리벤지’라는 유니크한 팀명이 탄생한 과정도 들려주세요.

- 미정: 어떤 뮤지션의 곡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어느 날 노래를 듣고 있다가, ‘Sweet Revenge’라는 가사가 제 귀를 스쳐 지나갔어요. 아주 짧은 순간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저희와 잘 맞을 것 같더라구요. 보컬인 소영씨 목소리가 굉장히 여리고 미성인 데 반해, 저희의 취향이나 악기의 사운드 같은 면이 강한 편이라 상반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러한 반전매력을 나타낼 수 있는 신선한 이름을 찾아보자 했는데, 마침 그 단어가 저희랑 딱 어울리는 것 같아서 ‘스윗 리벤지’를 밴드 명으로 정하게 됐어요. 


Q. 2009년 데뷔 이후 시간이 꽤 흘렀어요. 활동 초반에는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앨범을 제작하기도 하셨고, 작년에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앨범 유통에 참여하기도 하셨는데요.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 미정: 사실 밴드 활동 초반에 저희끼리 가내 수공업으로 앨범을 만들고, 포장하던 과정이 너무재미있었던 과정이었기 때문에, 힘들다는 생각은 거의 없었어요. 

- 현아: 첫번째와 두번째 EP앨범을 그렇게 저희가 직접 제작을 하고 난 후에는, 앨범 유통을 제대로 하고 싶어서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했었어요. 저희 앨범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좋은 마음으로 이것 저것 다 드리다 보니 적자가 나기도 했는데요(웃음). 그래도 직접 경험해보니까 공부가 많이 됐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희 마음대로 할 수 있던 게 가장 좋았어요. 기타리스트 미정씨 같은 경우에는 산업 디자인을 전공해서, 저희 앨범을 직접 디자인하기도 했거든요.


Q. 홍대 인디씬을 비롯해, 락 페스티벌까지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에 서셨던 걸로 알고 있어요. 지금까지 섰던 무대 중에 혹시 기억에 남는 무대가 있다면 언제인가요?

- 소영: 저는 2009년 ‘지산 락 페스티벌’ 무대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저희가 그렇게 큰 무대에 섰던 게 처음이었거든요. 그 때 제가 사용하기로 되어 있었던 기타 앰프에, 선배 밴드인 ‘언니네 이발관’ 이름이 써있어서 떨렸던 기억이 나요. 그 날은 세계적인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서 무척 설레고 인상 깊었던 날이었어요.

- 미정: 당시 밴드가 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는데, 오디션을 보고 선정이 되어서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거였거든요. 그날 저희가 첫 무대에 올라가게 될 밴드였어요. 오전 10시~11시쯤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너무 떨렸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흥분해서 연주도 많이 실수했던 것 같아요(웃음).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우리를 보러 온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그 시간에 저희를 보러 와주신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너무 감동적이었던 그 때 그 느낌 때문에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 무대에요.


Q. 여름은 페스티벌의 계절이자, 락 음악의 계절이기도 하잖아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진행될 예정인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살짝 들려주세요.

- 현아: 계속 공연을 하면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게 궁극적인 목표에요. 예전에는 활동 중간중간 약간씩의 공백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기간 없이 미니앨범이나 EP앨범을 꾸준히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실 이번 앨범으로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다음 앨범을 또 준비하고 있거든요. 계속 새로운 음악을 한, 두 곡이라도 들려드리면서, 홍대 클럽 무대에도 많이 서고 싶어요. 그만큼 저희와 관객 분들이 가까이에서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가 없으니까요.


■ 스윗리벤지의 스타일 & 가방 속 아이템
 

 


현아의 가방 속 아이템(좌) / 소영의 가방 속 아이템(우)


네 명의 스윗 리벤지 멤버들은, 서로 다른 모습과 각기 다른 개성만큼이나 평소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 역시 하나같이 다양했는데요. 리더인 현아와 기타리스트 미정은 깔끔한 느낌을 주는 심플한 스타일링을, 보컬인 소영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에 요즘 눈길이 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베이시스트 화연은 막내 멤버답게, 보다 캐주얼한 스트리트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고 하는데요.



미정의 가방 속 아이템(좌) / 화연의 가방 속 아이템(우)


스윗 리벤지의 가방 속에서는 가사를 프린트한 종이나 MR음원을 저장해 둔 USB처럼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여성 멤버들로만 이루어져 있는 밴드답게, 다양한 뷰티 아이템들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립 제품이나 핸드크림 제품 등은 보습을 위해 가방 속에 꼭 빼놓지 않고 다니는 아이템들이라고 하는데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건강을 챙기기 위한 영양제도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 당일, 스윗 리벤지는 소속사의 선배 뮤지션인 W&JAS와 함께하는 공연을 하루 앞두고 있었는데요. 공연 전 생길 수 있는 부담감이나 긴장감에도 불구하고, 스윗 리벤지 멤버들은 루이까또즈와 함께한 문화인 인터뷰를 즐겁게 끝마쳤습니다. 오랜 시간 다져온 음악적 내공과 어떤 팀과도 비교 불가한 환상적인 팀워크로, 새 싱글 앨범의 노래 제목처럼 그야말로 ‘Fly High’ 할 일만 남은 그녀들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 


세계 각국 청년들의 국경을 넘나드는 다양한 이야기와 생각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여러분도 즐겨보시나요? 처음엔 그저 신기하게만 느껴졌던 능숙한 한국말 솜씨의 외국인 청년들이, 어느덧 친구 같은 익숙함으로 다가와 매일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로 함께 소통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세계 각국의 청년들 사이에서, 루이까또즈가 해맑은 미소와 수줍은 천진함이 아름다운 프랑스 대표 청년, 로빈 데이아나(Robin Deiana)를 만나봤습니다.


■ 프랑스 청년에게 듣는 '진짜' 프랑스 이야기
 

 


셔츠: AJ1RB05M2BGA (LOUIS CLUB), 스트라이프 화이트 티셔츠: AJ1RB11M1LWH (LOUIS CLUB), 

블랙 팬츠: LSAJ1U362M1T (HTC), 슬립온: OJ1NS05MT3BW (NATIONAL STANDARD) 


‘루이 14세’를 뜻하는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가 프랑스에 기반을 둔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인 만큼, 프랑스 출신의 청년 로빈과 함께한 문화인 인터뷰는 그 어느 때보다 뜻 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이제 막 한국에서 본격적인 꿈을 이루기 위해 출발선에 선 그에게서, 촬영 내내 활력 넘치는 에너지와 싱그러운 풋풋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툰 한국말이지만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이어나가는 모습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과 함께, 자국인 프랑스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블랙 티셔츠: AJ1RB10M1LBL (LOUIS CLUB), 데님 팬츠: AJ1RB07M1UBD (LOUIS CLUB)


얼마 전 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 온 뒤 3년 만에 처음으로 다시 프랑스를 찾았다는 로빈은, 오랜만에 찾은 고향에서 다시금 프랑스가 가진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루이까또즈 블로그에서 많이 소개된 바 있는 다양한 프랑스의 아름다운 여행지들 중, 로빈은 과연 어떤 곳을 가장 좋아할 지 궁금해지기도 하는데요. 프랑스 청년이 직접 들려주는 프랑스에 대한 이야기와, ‘로빈 데이아나’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함께한 시간, 지금 만나볼까요?


<interview>


Q. 요즘 <비정상회담>을 보지 않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프로그램이 인기인데요. 아무래도 아직 한국말이 서툰 시기에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토론’해야 하는 프로그램에 섭외 되었을 때 약간 당황스럽기도 했을 것 같아요. 부담감 같은 것은 없었나요?

- 사실 <비정상회담>에 처음 섭외 되었을 때, 어떤 컨셉의 프로그램인지 자세하게 알 지는 못했어요. 어느 정도의 ‘토론’이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들처럼 간단하게 대화하거나 이야기하는 정도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녹화 첫날, 모든 출연자들이 한국말을 너무 잘하는 걸 보고 그때부터 약간 부담이 됐어요. 그래서 처음에 좀 많이 당황했었는데, 그 당시 다행히 장위안 형을 포함해 한 두 명 정도 비슷한 한국어 수준을 가진 친구들이 있어서 좀 안심이 됐었죠(웃음). 그리고 줄리안 형한테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구요.


Q. 비정상회담 멤버들이 한국어라는 외국어로 열띤 토론을 벌이는 모습을 보면 아직도 놀라울 때가 많아요. 특히 자신의 나라에 대해 박학다식하게 알고 있는 모습을 보면 신기할 때가 있는데요. 프로그램을 위해 따로 프랑스에 대해 공부를 하기도 하시나요?

- 저는 원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무척 많은 편이에요. 고등학교를 졸업 한 뒤에도 다시 역사 공부를 해보고 싶어서 따로 역사책을 많이 보기도 했어요. 그런데 사실 지금 <비정상회담>은 역사뿐만 아니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최신 뉴스들까지 다 알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역사를 아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요즘 프랑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자주 찾아보고 있어요. 방송 초반에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간단한 주제들로 토론이 진행되었었는데, 점점 주제가 어려워지고 있어서 준비가 많이 필요해요.


Q. 최근 <5일간의 썸머>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이 로빈씨를 만나보고 있는데요. 김예림씨와 떠났던 프랑스 여행, 소감이 어떠셨나요? 오랜만에 들른 프랑스에 대한 느낌은 어땠는지도 궁금해요.

- 한국에 오고 나서 3년 만에 처음으로 프랑스에 다시 갔었어요. 프랑스에 “남의 정원이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정작 프랑스에 있었을 때는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잘 못 느꼈었거든요. 그래서 제 고향인 ‘부르고뉴(Bour-gogne)’ 같은 경우도 저는 그렇게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국사람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면 너무 동화같고 예쁘다며 다들 깜짝 놀라더라구요. 그래서 프랑스에 다시 갔을 땐 ‘아, 어렸을 때 좀 더 많이 여행하고 돌아다닐걸...’이라고 생각했어요.


Q. ‘문화인 인터뷰’가 게재되는 루이까또즈 블로그에는 프랑스 소식이나 여행지 등 프랑스 문화에 대한 다양한 컨텐츠들이 업데이트되고 있는데요. 로빈씨가 추천하고 싶은 프랑스 여행지가 있다면 어디인가요?

- 일단, 파리도 물론 좋지만 프랑스에서는 지방에도 아름다운 곳이 너무나 많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프로방스(Provence)나 니스(Nice) 같은 프랑스 남부 지방과 노르망디 지방, 이 두 지역이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어렸을 때는 ‘랑그독 루씨옹(Lang-uedoc-Roussillon)’이라는 지역으로 항상 놀러 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프랑스 남부는 휴가철이면 프랑스 사람들이 꼭 놀러 가는 곳이자, 은퇴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해요. 그리고 노르망디 지방의 ‘에트르타(Etretat)’나 ‘브르타뉴(Bretagne)’에 가면 해안가에 있는 웅장한 절벽 같은, 한국사람들이 ‘프랑스’하면 떠올리는 이미지가 아닌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런 풍경들도 제가 프랑스를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에요. 


Q.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 루이까또즈 블로그를 통해 프랑스의 어떤 면이 더 이야기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나요?

- 앞서 말한 것처럼, 파리 외에 다양한 아름다움을 가진 프랑스 여행지들이 많이 소개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저 같은 경우에는 프랑스 역사에도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런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곳들도 함께 소개되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저는 프랑스 옛날 영화들이 조금 진지한 면이 많아서 프랑스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지루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 프랑스 영화가 재미있는 코미디 장르를 많이 선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최근에 개봉한 ‘컬러풀 웨딩즈(Serial Bad Weddings, 2014)’ 같은 경우도 요즘 프랑스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이 등장하면서, 재미까지 더한 영화잖아요. 이런 새로운 프랑스 문화들도 소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한국이 궁금했던 프랑스 소년, 한국 땅을 밟다
 

 

어린 시절부터 우연히 한국 문화를 접하고 한국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아가게 되었다는 로빈. 프랑스 청년 로빈이 지구 반대편의 먼 나라, 한국에 오게 된 이야기를 듣다 보니, 로빈이 한국이라는 나라에 오게 된 일이 마치 운명처럼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기만 한 이국 땅에서의 생활도, 맞닥뜨려야만 하는 현실 속에서는 무엇 하나 만만치 않았습니다. 대학교 졸업 이후 독립 생활을 시작할 무렵, 로빈은 ‘진짜’ 한국에서의 생활이 어떤 것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한국의 문화와 방송 프로그램에 애정을 갖고 있었던 만큼, 로빈은 끊임없이 다양한 도전과 한국이라는 나라에 적응하고자 하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 어느덧 한국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방송인으로 TV에서 자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청년 대표’라는 이름표를 가슴에 달게 된 만큼, 그에 대한 책임감 또한 막중하게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청년 로빈과 한국과의 운명적인 스토리, 자세히 들어볼까요.


<interview>


Q. 한국 생활도 벌써 3년이 넘었다고 들었어요. 한국이라는 나라의 어떤 매력에 빠져 처음 오게 되었는 지, 들려주실 수 있나요?

- 한국에 오게 된 건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어요. 우선, 중학교 때 인터넷으로 우연히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프랑스에서는 그런 프로그램을 본 적이 없었거든요. 고등학교 때는 제 주변에 한국 친구들이 많아서, 한국 영화나 음악도 많이 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본격적으로 B-boy를 시작하면서 춤을 추는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 인터넷에서 한국 B-boy들의 춤 영상을 찾아 보다 보니, ‘한국에 가면 뭔가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대학교 졸업 후 2년 정도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일본과 한국 중 대부분이 일본을 선택했던 학교 친구들과 달리, 저는 고민 없이 한국을 선택해서 오게 되었답니다.


Q. 너무 다른 환경의 타국 생활이 만만치 않았을 것 같아요. 한국에서 가장 낯설었거나 힘들었던 때는 언제였나요? 반대로 한국이어서 좀 더 편하고 좋았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해요.

- 처음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왔을 때는 한국 생활에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었어요. 같이 학교 다니는 외국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내고, 기숙사에서 지내는 것도 편했거든요. 그런데 학교를 마치고 독립해서 생활해야 할 상황에 놓이니까,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어요. 한국말이 서툴다 보니 저를 속이려고 접근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구요. 교환학생으로 왔을 때 한국은 판타지 같은 나라였는데, 독립 후에는 ‘어느 나라에 가든 나쁜 점이 있고 좋은 점이 있구나’라는 현실감각을 제대로 느끼게 되었죠. 하지만 그래도 한국은 프랑스보다 많은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 해요. 외국인 같은 경우도 한국 문화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하고 조금만 마음 먹으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려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러려면 한국어 공부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구요!

 

Q. <비정상회담>도 벌써 1주년이 가까워져 오고 있어요. 프로그램 초반에 비해 비정상회담 멤버들의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는데, 로빈씨가 알고 있는 한국어 공부 비법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처음 한국에 왔을 땐 어학당을 7개월 동안 다니면서 한국어 공부를 했는데, 방송 일을 시작한 이후로는 너무 바빠서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었어요. 그런데 오히려 방송을 하면서 한국어 공부가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말하는 걸 많이 듣기도 하고, 특히 타일러 같은 친구가 어려운 말이나 단어를 쓰면 몰래 찾아보기도 하면서 공부가 됐어요(웃음). 그리고 <비정상회담> 녹화를 하기 전에 한국어 과외 선생님과 일대일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예습을 해가기도 해요. 토론이다 보니 저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게 어려운데, 미리 주제에 대해 공부도 하면서 정리도 해가면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Q. <무한걸스>로 한국에서 처음 방송활동을 시작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셨는데요. 요즘에는 <비정상회담> 뿐만 아니라, TV에서 로빈씨를 자주 뵐 수 있어서 반가워요. 앞으로 한국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나 꿈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한국 방송에 많은 관심이 있었던 만큼 방송 일을 다양하게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역할의 제약이나 벽이 좀 있었어요. 하지만 <비정상회담>을 통해 ‘외국인’이 아닌 진짜 ‘로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렇게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들을 열심히 하면서, 시간이 생기면 한국어를 정말 제대로 공부하고 싶어요. 지금 한국어능력시험을 4급까지 딴 상태인데, 5급, 그리고 6급까지 취득하는 것이 목표랍니다. 지금 연기 공부도 하고 있으니까, 나중에 기회가 생긴다면 한국에서도 꼭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


■ 로빈의 스타일 & 가방 속 아이템
 


여러 브랜드의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믹스 앤 매치하면서, 그때 그때 기분에 맞춰 자유롭게 스타일링 하는 것을 즐긴다고 하는 로빈. 하지만 그러면서도 편안한 착용감과 깔끔한 느낌을 주는 아이템들을 선택하는 자신만의 스타일 규칙은 지킨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특히, 예전에 입던 옷들과 최근에 구입한 아이템들을 함께 스타일링하는 재미를 느끼는 중이라고 합니다. 평소 옷과 어울리는 시계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을 좋아하는 만큼, 다가오는 여름에는 다양한 팔찌 제품을 활용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로빈과 함께한 루이까또즈 백팩 (MJ1CH16WH)


모델로도 활동했던 경력이 있는 만큼, 훤칠한 키와 감각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로빈의 가방 속에는 어떤 아이템들이 들어있을 지 궁금해졌는데요. 차를 마시기 위해 가지고 다니는 텀블러와 휴대폰 충전기뿐만 아니라 건조해지는 손을 촉촉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핸드크림은 특히 로빈의 필수품이라고 하네요. 프랑스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프랑스어로 쓰여진 두꺼운 프랑스 역사책 역시 눈에 띄었는데요. 여름이 다가올수록 뜨거워지는 햇살을 피하기 위한 선글라스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라고 합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해맑은 미소가 멋진 프랑스 청년 로빈과 함께한 이번 문화인 인터뷰는 루이까또즈 제품뿐만 아니라, 루이까또즈의 남성 편집샵 루이스클럽의 S/S 시즌 제품들과도 함께했는데요.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처럼, 모노톤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루이스클럽의 신상 아이템들은 로빈에게 감각적으로 잘 어우러졌습니다. 로빈은 프랑스 오리진 브랜드인 루이까또즈와 함께해 더욱 특별한 시간이었다는 말을 전했는데요. 방송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언제나 프랑스를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와 포부를 보여주기도 헸습니다. 앞으로 한국에서 보여줄 로빈 데이아나의 다양한 모습들, 여러분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 있으면 자연스럽게 같이 웃게 되는 해피 바이러스의 힘을 믿으시나요? 언제나 넘치는 열정으로, 그리고 밝고 유쾌한 웃음으로 에너지를 주는 그녀, 신수지 선수를 루이까또즈가 만났습니다. 리듬체조계의 샛별로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던 그녀가 이제 ‘프로볼러’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는데요. 도전이 언제나 즐겁다는 그녀와의 에너지 넘치는 시간, 지금 시작됩니다.


■ 운동은 나의 힘!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에서 프로볼러로
 



어린 시절, TV 속에서 우연히 본 리듬 체조 경기 장면은, 운동을 사랑하던 한 소녀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래 선수들보다 다소 늦게 시작한 만큼 리듬체조를 향해 꿈꿔왔던 신수지 선수의 갈망은, 고된 훈련을 견뎌내고 더 큰 열정을 더 쏟아 부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는데요. 언제나 새로운 도전을 즐거워하는 천성적인 긍정 마인드로, 힘든 훈련도 모두 소화해내는 천부적인 재능으로 신수지 선수는 국내에서 불모지였던 ‘리듬체조’라는 종목에서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리듬체조 분야에서 아시아 리듬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자력으로 오르고, 아시아 최초 종합 12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던 신수지 선수. 선수생활을 은퇴해야 했을 때는 그만큼 아쉬움이 컸을 것 같은데요. 하지만 ‘모든 열정을 쏟았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다’고 말하는 당찬 그녀는, 그녀의 시간을 또다시 새로운 도전으로 채워가며 ‘프로볼러’라는 또 다른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interview>


Q. 최근 방송에서도 수지씨를 많이 뵐 수 있어서 반가운데요. 그래도 아직 ‘리듬체조선수 신수지’로 수지씨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체조’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하게 된 때는 언제인가요?

- 어머니 말씀으로 저는 어렸을 때부터 걸어 다닌 적보다 뛰어다닌 적이 훨씬 많았다고 해요. 그렇게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운동을 좋아하던 제가 우연히 TV에서 리듬체조 중계를 보게 되었는데, 한 리듬체조 선수가 빨간 리본을 들고 연기를 하는 걸 보고 ‘아, 나는 무조건 이걸 해야 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이후로 3년 정도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초등학교 4학년 말에 조금 늦게 리듬 체조를 시작을 하게 되었답니다.


Q.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해야 하셨을 때 아쉬움이 컸을 것 같아요. 은퇴 후에 잠시 슬럼프에 빠지셨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즐기셨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워낙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고생스러운 길을 걸어 왔고, 또 체조선수로서 올림픽의 마지막 꿈을 이뤘기 때문에 은퇴 당시 큰 아쉬움이 남지는 않았어요. ‘다시 돌아간다 한들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회 없는 선수 생활을 했거든요. 그런데 하루에 열 시간이 훌쩍 넘도록 훈련하던 시간이 갑자기 없어지니까 ‘이 많은 시간 도대체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하고 싶었던 것들을 다 해보기 시작했어요. PT자격증도 따보고 야구, 수영, 배드민턴, 스쿼시, 테니스, 태권도, 농구, 골프 등 거의 모든 운동을 다 해봤어요. 재미는 있었지만 큰 열정이 느껴진 종목은 딱히 없었는데, 그러던 차에 우연하게 접한 볼링에 푹 빠지게 되었죠.


Q. 지난 해 처음으로 볼링 공을 잡고 이제 ‘프로볼러’로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계시는데요. 신수지 선수가 즐기는 다양한 운동 중에서도 특별히 볼링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 친구들과 볼링장에 놀러 가게 되었는데, 제가 속한 팀마다 게임에 지게 되었어요. 그야말로 제가 팀의 ‘구멍’이었던 거죠. 그래도 ‘명색이 운동선수인데, 이렇게 못할 수가 있나’ 싶어 자존심이 상해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그래서 다음날 눈 뜨자마자 혼자 볼링장에 가서 그날부터 매일 30게임씩 치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한달 만에 에버리지 180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잘 때도 볼링 핀이 떠다닐 정도로 볼링의 매력에 푹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그 후 지금의 코치님을 만나게 되었고, 프로테스트라는 목표를 세우면서 제대로 볼링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남아있던 공허함은 모두 채워졌구요. 


Q. 리듬체조와는 또 다른, 신수지 선수가 푹 빠지게 된 볼링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 또래 선수들부터 리듬체조를 조금 늦게 시작한 만큼, 리듬체조에서는 제가 노장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했는데요. 반면에 지금 프로볼러 쪽에서는 제가 거의 막내라, 새롭게 다시 출발한다는 느낌이 있어 좋았어요. ‘이제 앞으로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는 목표의식도 갖게 되었구요. 또 볼링공이 그 무게만큼의 파괴력을 갖고 있잖아요. 제가 볼링공을 힘껏 굴리고, 볼링공이 핀을 맞춰 스트라이크가 될 때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그 느낌! 그런 느낌 때문에 볼링장을 매일 찾아가게 되었고, 그러면서 체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깊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Q. 대학원에서 리듬체조 지도자 수업도 들으며 지도자의 길도 준비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지도자를 꿈꾸고 계신가요?

- 아무래도 제가 가장 오래했고,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은 리듬체조라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는 인재육성을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아는 선배의 아이들을 가르쳐 본 적이 있는데, 제가 선수 때 익혀왔던 요령을 가르쳐 주는 재미도 있고, 아이들이 빠르게 흡수하고 즐거워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지금은 논문학기 인데, 본격적으로 프로볼러로서 활동하면서는 잠시 휴학을 하고 쉬면서 천천히 준비하고 있어요. 섣불리 욕심 내다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 스포테이너 신수지, 그녀의 넘치는 끼를 엿보다
 



‘스포츠 스타’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인 ‘스포테이너’. 그만큼 최근 현역시절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던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TV 속에서도 활약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신수지 선수는 여전히 현역 운동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그녀만의 장점으로, 남들과 비교 불가한 매력의 스포테이너로서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프로 못지 않은 뛰어난 춤과 음악 실력으로 Mnet <댄싱9> 시즌3에 출연하며 넘치는 끼를 발산하고 있는데요. 

 


‘리듬체조’를 시작하며 표현에 필요한 다양한 종류의 춤을 배워온 신수지 선수는, <댄싱 위드 더 스타>로 첫 방송 나들이를 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과 응원을 받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 ‘리듬체조’라는 종목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한 방송활동은, 어느덧 그녀에게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일이자 스포테이너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는데요. 여전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싶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좀 더 깊이 들어볼까요.


<interview>


Q. 최근 MBC <천생연분 리턴즈> 녹화에 참여하셨다고 들었어요. 소감이 어떠셨나요?

- 많은 방송을 해봤지만 이런 포맷의 방송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었어요. 커플전으로 했던 게임들도 즐거웠고, 같이 출연했던 분들과도 친분이 있기도 해서 하루 종일 촬영을 했지만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재미있게 촬영했거든요. 몸을 사리지 않고 게임을 해서, 촬영장 바닥 청소를 제가 다 했다고 보시면 돼요.(웃음) 


Q. 세계 무대에서도 마음껏 기량을 뽐내던 수지씨이지만, 예능 출연은 약간 생소하셨을 것 같은데 운동과 또 다른 방송 분야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 지 궁금해요.

- 진짜 다행이었던 게, 제가 처음 출연했던 방송이 <댄싱 위드 더 스타>였어요. 리듬체조를 하며 춤을 배웠기 때문에 생소하지도 않았고, 또 은퇴 후 공허할 시기에 무대에 대한 그리움을 채워주는 프로그램이었거든요. 그 방송을 촬영 하면서 새벽 3시까지 연습을 하며 ‘괴물’이라는 별명도 얻었고, 그러면서 방송의 재미를 느끼게 되었어요. ‘방송에서도 또 다른 내 꿈을 펼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방송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 없이 친근감을 가지고 방송 활동을 할 수 있었구요. 


Q. 리듬체조를 하셨던 만큼 춤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셨는데요. 얼마 전 출연하신 <복면가왕>을 보니, 노래 실력도 대단하시더라구요.

- 사실 외가 쪽이 음악 집안이에요. 외할아버지가 테너로 활동하셨고, 친언니 역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해서 어릴 때부터 음악을 줄곧 듣고 자랐거든요. 제가 직접 음악을 작곡하거나 하진 않았지만 노래 부르는 걸 너무 좋아해서 지금도 종종 취미로 노래방에 가곤 해요. 춤 역시 체조를 하면서 발레, 현대무용, 재즈댄스 등을 기본으로 다 배웠기 때문에 지금도 즐기고 있구요. 그래서 춤과 음악, 이 두 가지는 어릴 때부터 항상 저와 같이 있었던 느낌이에요.


Q. 볼링과 방송 생활, 그리고 학업까지 모두 소화하시는 에너지가 대단하신 것 같아요. 요즘도 매일 운동을 하고 계신가요?

- 골프와 볼링은 다른 스케쥴이 끝나는 늦은 시간에라도 거의 매일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체력적으로 제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따로 하기도 하구요. 골프 같은 경우는 비록 취미로 시작을 했지만, 조금 더 깊이 있게 즐기고 있어요. 골프는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할 뿐만 아니라 경험도 많아야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볼링에 좀 더 무게를 싣되 골프도 욕심 내서 해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무엇보다 실내 체육관 안에만 쭉 있다가, 자연이 있는 필드로 나가면 기분도 너무 상쾌하거든요. 


Q. 비인기 종목인 ‘리듬체조’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시작한 방송을 시작하셨다고 들었어요. 방송으로 이루고 싶은 또 다른 목표가 있으신가요?

- 저는 스포테이너로서 계속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현역이면서 방송활동도 병행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저의 장점을 가지고 가면 방송활동 역시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리듬 체조뿐만 아니라 어떻게 보면 볼링 역시 비인기 종목이기 때문에, 저로 인해 더 많은 분들이 볼링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되구요. 제가 운동을 통해 큰 행복감을 느끼는 것처럼, 많은 분들도 스포츠에 매력을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실제로 저로 인해 주위에 많은 분들이 볼링에 빠지기 시작했거든요. 제가 리듬체조를 그만두고 볼링을 하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처럼, 앞으로 또 어떤 목표가 생기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Q. 신수지 선수처럼 리듬체조 선수를 꿈꾸거나, 혹은 운동인의 길을 걷기 위해 준비 중인 청춘들에게 한마디 들려주세요.

- 오랜만에 체육관을 방문했는데, 제가 훈련하던 때와 사뭇 분위기가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나요. 훈련 분위기가 많이 개방적으로 변한 탓도 있겠지만, 제가 훈련할 때만 해도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운동을 하곤 했거든요. 힘들고 고된 훈련으로 도중에 그만두는 친구들이 많다고 하는데 좀 더 주어진 종목에 애착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왕 시작했으면 끝을 보자, 무엇을 하든 한번쯤은 1등의 자리에 서보자’ 라는 열정적인 마인드로 말이죠!


■ 신수지의 스타일 & 가방 속 아이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운동을 하는 신수지 선수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데일리 아이템은 바로 활동하기 편한 트레이닝 복이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친구들과의 외출 같은 일상 속에서는 몸에 피트 되는 시스루 소재 원피스나 블랙 컬러의 킬힐 등으로 강렬한 스타일링을 즐긴다고 합니다. 운동화 혹은 킬힐, 반전 매력이 느껴지는 스타일링 속에서 신수지 선수의 시원시원한 성격이 느껴지는 듯 한데요.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신수지 선수의 취향을 반영하듯, 반짝이는 블랙컬러가 눈에 띄는 파우치 속에는 즐겨 사용하는 립 제품들과 간단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에 푹 빠져, 휴대폰 보조 배터리를 꼭 챙겨 다닌다고 하네요. 언제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스포츠 선수의 필수품인 보조식품과 운동 중간 중간에 갈아 신을 여분 양말 역시, 스포테이너 신수지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었습니다. 



문화인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내내 밝고 쾌활한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던 신수지 선수! 특히 함께 촬영한 루이까또즈 토트백은 캐주얼한 스타일링에 매치하기 좋을 뿐만 아니라, 수납력 역시 탁월한 점이 꼭 마음에 들었다고 하는데요. 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긍정적인 성격과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열정적인 승부 근성으로 운동과 방송 모든 영역에서 더욱 활약할 신수지 선수의 모습, 앞으로도 루이까또즈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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