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이 도시와 연결되는 수 많은 단어 중 파리는 '패션'이라는 키워드와 가장 잘 어울리는 도시일 것입니다. 패션 그리고 그것을 활성화 시키는 '쇼핑'이라는 카테고리는 언제나 함께 동행하기 마련인데요. 그래서 파리는 이 도시를 방문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쇼핑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장소가 있다면 단연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일텐데요. 120년의 역사를 지나온 지금까지도 최고의 백화점이라는 명성을 한 번도 다른 곳에 내어준 적이 없는 곳이죠. 그래서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들이 이곳에 입점하기 위해 탐을 내는 이곳에, 루이까또즈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당당히 매장을 오픈하였습니다.

  

■ 루이까또즈, 패션의 성지 갤러리 라파예트 입성




태양, 말 그리고 금박장식. 루이까또즈의 아이덴티티인 ‘루이 14세’를 표현하는 장식들로 꾸며진 루이까또즈 라파예트 매장은 프랑스 오리진의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특히 말의 다리를 형상화한 다리가 인상적인 테이블은 프랑스 목공 장인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획일적인 백화점 매장의 틀을 깨고 브랜드가 가진 이미지의 품격을 높이고 있죠.


■ 갤러리 라파예트 오픈 파티, BLACK&GOLD

  



지난 23일에는 <Shopping & Welcome Center>의 오픈 파티가 열렸습니다. ‘Black & Gold’의 컨셉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어두운 조명 아래 금빛이라는 찬란한 빛을 더해 빛나고 고급스러운 새로운 라파예트 쇼핑센터의 이미지를 강조한 행사였습니다.



사방이 금빛으로 둘러싸인 포토월, 검은색 수면안대에 손님이 원하는 이미지와 이니셜을 금빛 실로 새겨주는 행사, 디제잉과 어우러진 화려한 현대 무용쇼 등 VIP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 오픈 파티는 라파예트 백화점이 새롭게 마련한 쇼핑센터에 대한 기대로 가득찬 밤을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라파예트 입점 브랜드라는 당당한 명찰을 달고 세계적인 브랜드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루이까또즈. 프랑스의 쇼핑의 중심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만나는 루이까또즈는 더욱 깊어진 고급스러움과 프랑스 감성을 담아 브랜드 고유의 가치를 증명해 보이고 있습니다. 

 

- 파리 통신원 임현정


곧 다가올 봄으로 한껏 설레는 요즘, 패션의 고장 파리에서는 '17 F/W 파리 패션 위크'로 계절을 앞선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파리 패션 위크는 뉴욕, 밀라노, 런던 패션 위크와 함께 4대 패션 위크로 꼽히고 있죠.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컬렉션은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작품과 함께 패션쇼로 그 어느 시즌 보다도 이목을 끌었는데요. 이번 패션 위크를 위해 모인 멋쟁이 파리지앵들의 리얼 웨이를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한 루이까또즈를 만나보세요!


■ 비비드 컬러로 싱그러움을 더하다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컬러를 활용해 차분한 가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Charlotte의 데일리룩. 여기에 카키색 컬러의 오버사이즈 코트를 무심하게 걸쳐 시크한 느낌을 강조했는데요. 여기까지는 모두가 연출할 수 있는 룩이지만, 소매 끝을 접어 레터링 패턴이 드러내 유니크한 포인트를 줬습니다. 여기에 비비드한 그린 컬러의 체인백을 매치하니 여대생의 싱그러움과 발랄함이 더해져 그녀의 매력이 배가 됐죠?

[품번: HL1CB06GR, 가격:  518,000원]


모던한 룩에 컬러의 힘을 더해준 샹베리 숄더백,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되어주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으로 캐주얼 뿐만 아니라 오피스룩에도 잘 어우러지는데요. 잘 나누어진 내부 공간으로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팩트나 지갑을 구분해 수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샹베리 숄더백(그린) > https://goo.gl/BD9NdH



■ 어반 시크 무드를 강조하는 매력적인 라인

  


앞서 소개된 Charlotte의 룩이 발랄한 여대생의 룩을 보여줬다면 Juliette Peschier는 파리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어반 시크(Urban chic) 룩을 연출했습니다. 선이 매력적인 툴루즈 핸드백을 매치해 모던함을 더욱 강조했는데요. 특히 핸드백의 그레이시 핑크 컬러의 참장식과 이너로 매치한 데님 셔츠의 소매 컬러의 배색으로 센스를 더해 대학생의 데일리룩으로도 손색 없는 멋진 룩을 완성했습니다.



[품번: HL1TL03STG, 가격: 563,000원]


앞, 뒤 오픈 지퍼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는 툴루즈 토트백, 깔끔한 선처리로 시크하고 미니멀한 감각의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하는데요. 세련됨을 갖췄으면서도 넉넉한 내부 공간으로 반전 매력까지 보유했습니다. 


툴루즈 토트백(스틸 그레이) > https://goo.gl/TFeOEY



■ 도시 남자의 멋스러운 캐주얼룩

  


이번에는 멋진 훈남의 리얼웨이를 만나볼까요? Davy Bonacorsi는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은 스트릿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유니크한 모자와 데님팬츠 그리고 고급스러운 가죽 백팩의 컬러를 톤온톤으로 매치해 멋진 리얼웨이를 완성했는데요. 스타일링이 어렵다고 생각했던 백팩을 룩의 톤을 활용해 매치하니 더욱 멋스럽네요.


[품번: ML1LH06NA, 가격: 838,000원]


파리지앵의 캐주얼룩을 완성한 루아르 백팩,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매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업이나 업무를 위한 노트북을 간편하게 수납할 수 있는데요. 부드러운 가죽으로 볼륨감 있게 표현한 럭셔리 라인으로 파리지앵의 멋스러운 리얼웨이를 위한 아이템으로 부족함이 없죠.


루아르 백팩(네이비) > https://goo.gl/mHrW9C



파리를 멋지게 빛낸 스타일리시한 루이까또즈 아이템들과 함께하면 일상도 파리지앵의 리얼웨이처럼 스타일리시하게 완성할 수 있는데요. 언제나 당신의 룩을 빛내주는 루이까또즈와 함께 당신만의 일상이라는 런웨이를 걸어 보세요.




빅토리아 여왕과 유명 시인들이 자주 찾았던 프랑스의 작은 도시 '망통(Menton)'. 이곳은 프랑스의 유일한 레몬 산지이자 한 때 유럽 제일의 레몬 산지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전원적이고 조용한 분위기와 함께 남프랑스 지중해 연안 모나코와 니스 주변에 위치해 있어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고 있기도 한데요. 1년 중 316일 이상 햇빛이 내리쬐는 기후 조건으로 레몬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죠. 이곳에서는 매년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남 프랑스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망통 레몬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레몬 생산지에서 열리는 레몬향 가득한 축제 속으로 함께 떠나볼까요?


■ 프랑스의 대표 휴양 도시 망통에서 펼쳐지는 싱그러운 축제 '망통 레몬 축제'

  


프랑스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Provence-Alpes-Côte d'Azur) 주에 위치한 작은 도시 '망통'은 아름다운 풍경과 온난한 기후로 인근에 위치한 도시 니스(Nice)와 함께 대표적인 유럽의 휴양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1934년에 시작된 '망통 레몬 축제'는 그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니스 카니발'과 함께 프랑스 남부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그림과 같은 풍경으로 시내가 싱그러운 노란 빛깔로 물드는 풍경으로 이 작은 도시로 전세계의 관람객이 몰려든답니다.




'망통 레몬 축제'는 '니스 카니발'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교의 전통 축제인 '카니발'에서 시작됐습니다. 사순절(四旬節)이라는 40일간의 금욕 기간을 앞두고 풍족한 음식과 축제를 즐기던 풍습이 바로 카니발인데요. 유럽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찾은 사람들이 다시 망통을 떠나게 되면 적막해지는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카니발을 바탕으로 시작됐습니다. 매해 새로운 주제로 진행되며 망통만의 색을 입으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죠.


■ 2017 망통 레몬 축제 '브로드웨이와 뮤지컬' 

  


올해로 84회를 맞이한 레몬 축제, 올해의 축제 테마는 '브로드웨이와 뮤지컬'입니다. 1930년부터 오늘날까지의 브로드웨이 걸작과 그 주인공들과 야외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레몬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황금 과일 퍼레이드(Golden Fruit Parade)'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행사인데요. 과일 수레들 사이에서 공연되는 다양한 공연이 다시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니 절대 놓쳐서는 안되겠죠?



보는 것만으로도 레몬향이 가득 퍼질 것만 같은 '망통 레몬 축제', 축제 기간 동안 사용된 어마어마한 양의 과일은 축제가 끝난 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일 년 내내 얼음이 얼지 않는 지중해의 도시, 망통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40년. 프랑스인들이 사는 평범한 건물조차 100년이 훌쩍 넘어가는 이곳에 40년이란 시간은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 않는 시간입니다. 1997년 배수관과 가스관, 통풍구 등 모든 배관시설이 외부에 노출되어있는 건물로 사람들에게 파격적인 시선을 이끌었던 퐁피두 센터. 40년이란 시간을 걸어와 이곳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현대미술관으로 손꼽히는 자리에 올라가게 되었고 그 위상은 여전합니다. 지난 4일과 5일, 주말 동안 이곳은 40살 생일을 맞이했는데요. 특별한 생일파티로 사람들을 초대한 퐁피두 센터의 40주년 기념행사를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 퐁피두 미술관의 특별한 40주년 생일파티



미술관에 울려 퍼지는 커다란 웃음소리. 파티장으로 바뀐 미술관 곳곳에 퍼지는 이 소리는 바로 아이들의 웃음소리입니다. 퐁피두 센터는 40살 생일을 맞이해 무료입장을 제시하며 모든 이들을 초대하였는데요. 그 중 아이들, 그리고 아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을 특별히 반기며 가족적인 40주년 파티를 마련하였습니다.



단순히 현대 미술을 위한 공간만이 아닌 나이를 불문,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단위의 복합 문화 시설을 추구하고 있는 퐁피두 센터의 철학은 이번 40주년 기념 행사에서도 그 모습을 더욱 확고히 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아뜰리에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로 채워졌고, 또한 수 많은 방문객으로 인한 기다림에 지쳐 방문을 꺼려하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특별히 줄을 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아이들 ‘특별 출입문’도 이 행사를 위해 마련됐죠.



평소와 다름없이 위층의 전시관에서는 퐁피두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상설전시와 낙서 드로잉의 대가 사이 톰블리(Cy Twombly)의 특별 기획전이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더욱 많은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시켜 관람객들의 미술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전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여 좀 더 활력이 넘치는 전시장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행동하고 즐기는 특별한 미술관

  



1층의 넓은 실내 공간은 기념행사를 위해 특별한 전시장으로 탈바꿈하였는데요. 넓은 공간을 활용하여 에어로빅을 활용한 퍼포먼스,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 퍼포먼스, 아이들이 색색의 밧줄로 그려나가는 움직이는 드로잉 아뜰리에 등 관람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1층의 넓은 공간을 생동감으로 가득 채워나가고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지하에 마련된 특별 전시장과 공연장도 그 문을 활짝 열고 관람객들이 미술관 구석 구석, 전체의 공간을 방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수 십 억대, 또는 그 가치를 액수로 매기기도 힘든 미술품들이 가득한 장소. 차분하고 조용하게 관람을 이어나가는 분위기만이 미술관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그 관념은 이번 40주년 퐁피두 기념행사에서 그 것은 단지 편견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미술을 하나의 문화로서 즐길 준비만 되어있다면 미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행동하고 즐김으로서 더욱 전시가 풍부해 질 수 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 파리 통신원 임현정


올해로 132회째를 맞이한 '니스 카니발(Carnaval de Nice)'은 브라질의 '리우 카니발(Carnaval do Rio de Janeiro)',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카니발(Carnevale di Venezia)'과 함께 세계 3대 카니발로 꼽힙니다. 2월 11일부터 시작해 보름 동안 펼쳐지는 세상 어디에도 없을 가장 멋지고 성대한 겨울 축제, 니스 카니발의 열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아름다운 휴양 도시 니스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축제

  


니스 카니발이 펼쳐지는 니스(Nice)는 푸른 지중해와 축복받은 날씨로 매년 전세계의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대표적인 프랑스 남부의 휴양 도시입니다. 발걸음을 뗄수록 다채로운 풍경이 펼쳐지는 니스를 만나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으로 니스의 중심이자 경계인 마세나 광장(Place Masséna)에 닿게 되는데요. 이곳은 매년 니스 카니발의 화려한 무대와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공간이기도 하죠.



퍼레이드와 거대한 조형물로 상업적인 축제의 일환으로 보이지만 니스 카니발은 백 여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그리스도교의 전통 축제입니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되새기며 금욕을 해야 하는 사순절이 시작되기 전, 음식을 풍족하게 먹고 서커스, 가면무도회, 거리 축제 등을 즐기던 풍습이 오늘날의 카니발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인데요. 매 해 화려한 지중해풍의 카니발을 즐기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답니다.


■ 2017 니스 카니발 '에너지의 왕' 

  


'니스 카니발'은 매년 새로운 카니발 주제를 정하고 그에 맞춰 조형물과 전체 퍼레이드의 디자인을 결정하게 되는데요. 올해는 '에너지의 왕(Roi de l'Energie)'을 주제로 화려한 행렬을 펼치고 있습니다. 축제의 핵심 행사인 '카니발 퍼레이드(Corso Carnavalesque)에서는 약 8~12미터의 크기와 2톤에 이르는 조형물들이 거리를 행진하게 되는 진풍경을 만들어 내죠. 뿐만 아니라 니스 카니발에는 축제 속의 작은 축제 '꽃의 전쟁(La Bataille de fleurs)'은 화려하게 치장한 여인들이 꽃으로 장식된 대형 마차를 타고 주변 관객들에게 10만 송이에 달하는 꽃을 던지며 행진하는 퍼레이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 퍼레이드에 등장하는 '카니발의 여왕(Reine du Carnaval)'는 카니발을 앞둔 1월,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하게 된답니다.



축제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카니발 퍼레이드(Corso Carnavalesque)'퍼레이드에 등장하는 대형 조형물들은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기법으로 제작된다고 하는데요. 이 대형 조형물들은 ‘카니발의 집’(Maison du Carnaval)이라 불리는 공방에서 여러 달 전부터 준비가 된다고 하니 이 축제의 규모와 기대감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카니발을 빛낸 조형물들은 축제의 마지막 날 카니발 황제 화형식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는데요. 단 보름 간 펼쳐지는 전통과 즐거움이 있는 전 세계 축제, 니스 카니발을 여러분도 함께 즐겨 보세요!



Café(카페). ‘커피’를 뜻하는 이 단어는 어쩌면 프랑스의 문화를 대표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입니다. 흔히 ‘파리’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노천 카페의 모습.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야외 노천 카페에 앉아 커피와 크로아상을 즐기는 모습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파리의 로망, 그 자체의 이미지이자 실제 프랑스인들의 삶의 일부죠. 하루에도 몇 번씩 커피타임을 즐기는 프랑스인들에게 커피는 일상의 여유를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이 중 한 커피 업체는 커피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장소를 빌려 특별한 ‘카페’를 마련해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는 '슈퍼마켓'의 장소를 빌려 색색 가지로 물든 특별한 카페, 한 달 동안 영업을 시작한 이곳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커피 한 잔으로 즐기는 프랑스의 여유




그래피티와 네온으로 둘러싸인 슈퍼마켓. 그 강렬한 모습은 스트리트 아트로 채워져 버려진 공간과 흡사해 보입니다. 슈퍼마켓에 진열된 상품만 없고 진열대와 계산대, 버려진 카트까지 그대로 남아있는 이곳은 마치 주인이 급하게 짐을 싸 떠나버려 혼자 남은 집처럼 덩그러니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이 L'Atlas, Tanc, Astro, Sun7 등 유명 스트리트 아티스트들에 의해 다시 꾸며졌는데요. 더 이상 들어오지 않는 형광등은 네온 불빛으로 대체되고 까맣게 칠해진 벽은 색색의 강렬한 그래피티로 채워졌으며, 진열대는 카페의 휴식 공간으로 그리고 버려진 카트는 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의 의자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이 공간은 강렬한 색과 이미지 그리고 음악이 결합된 공간으로 커피보다는 오히려 맥주가 어울릴 듯하지만 한적한 카페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한 커피 업체에서 기획하여 추운 겨울의 한적한 노천 카페와는 다른 핫하고 역동적인 분위기의 카페를 제시하여 제품의 젊은 감각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브랜드 홍보를 넘어서 이곳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으며 많은 파리의 젊은이들이 커피를 즐기러 찾아오고 있습니다.


■ 버려진 장소의 가치를 재발견하다

  



이곳은 주말 오후에 요가나 실크스크린 수업 등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기도 하고 저녁이 되면 그 모습 그대로 젊은이들만의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클럽으로 뒤바꿈되기도 합니다. 하나의 공간에 서로 다른 모습이 존재하는 마법과 같은 장소. 이 프로젝트는 ‘버려지거나 비어있는 장소를 문화적 장소로 이용하자’는 문화 기획의 의도를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인데요. 어떤 장소가 문을 닫고 다른 영업을 시작하기 전, 그 잠깐의 빈 기간 동안 의미없이 버려질 공간을 새로운 문화적 장소로 이용하는 프로젝트로 이것은 아티스트들에게도 시민들에게도 그리고 문화적인 정책으로도 매력적인 가치임은 틀림없습니다. ‘버려짐’ 없이 다시 '재'사용되는 공간. 이 시끌벅적한 카페가 더 프랑스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일 것입니다.


 

- 파리 통신원 임현정


회색빛 지붕으로 덮힌 파리의 건물들. 마치 하나의 건물처럼 건물 사이에는 여유 공간 하나 없이 빽빽하게 모여 있는데요. 이 비좁은 건물들 사이로 유기적이고 비정형적인 물체가 마치 이 비좁은 공간을 빠져 나가려는 듯, 건물과 밀착돼 위치해 있습니다. 알루미늄 패널로 만들어진 비늘을 뒤덮고 있는 비정형의 거대한 물체. 이것은 프랑스 거대 미디어 그룹 파테(Pathé)의 재단 건물인데요. 단순한 건물이 아닌 문화로 여겨지고 있는 이곳을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 파리의 문화를 항해하는 Fondation Jérôme Seydoux-Pathé



Pathé는 프랑스에서는 누구나 아는 미디어 그룹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프랑스 여배우 레아 세이두를 통해 더 잘 알려져 있는 회사입니다. 프랑스를 넘어 이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배우인 레아 세이두는 201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가장 따뜻한 색 - 블루’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고 대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런 레아 세이두가 데뷔를 했을 때 큰 주목을 받은 이유는 바로 Pathé 영화사의 회장인 제롬 세이두가 그녀의 할아버지이며 고몽(Gaumont) 영화사의 CEO인 니콜라스 세이두의 증손녀이기 때문이였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큰 미디어 그룹 Pathé, 그리고 영화배우 레아 세이두의 등장으로 주목받았던 이 회사는 요즘 또 다른 그들의 재단 건물, Fondation Jérôme Seydoux-Pathé로 또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파리의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 비집고 들어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비정형의 생물체처럼 유기적인 형상을 하고 있는 이 건물은 Pathé 재단의 과거 영화 자료들을 보존하고 영화 예술 진흥을 위해 지어졌습니다. 또한 이 건물은 프랑스의 대표적 현대 미술관인 퐁피두 센터 설계자로 유명한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설계를 맡아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미래적이지만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고 서로가 어우러질 수 있는 건물을 짓는 것을 가장 중요시하는 렌조 피아노의 건축 스타일은 이 건물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파격적이지만 결코 파리가 가진 고유의 풍경을 해치지 않는 점이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Fondation Jérôme Seydoux-Pathé. 알루미늄 타공 패널로 건물의 전체 외관을 마감하여 건물 내부에 직사광선을 피하는 동시에 많은 자연광을 건물 공간 내부로 흡수할 수 있게 하였으며, 지열을 이용하여 건물의 내부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설비시스템은 현재 건축계의 화두인 '지속가능한 발전' 의 건축 설계방식으로 지어졌습니다. 


■ 건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Fondation Jérôme Seydoux-Pathé

  



이 건물의 내부는 과거 Pathé 영화사의 영화 포스터와 자료, 영화 촬영 시 실제로 촬영한 150여 개의 영화 카메라와 같이 영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소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두 개의 전시관과  Pathé사의 과거 무성 영화를 상영하는 상영관, 그리고 영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등 총 2,200미터 제곱미터의 여섯 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영화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 Pathé 재단 건물이 역사, 문화적으로 소중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요. 이 장소는 과거 <80일 간의 세계일주>와 같은 유명 연극을 공연하던 1869년에 지어진 공연장이였습니다. 재단 건물을 새로 짓기 위해 기존의 공연장 건물은 해체시켰으나 대로변과 마주한 기존 건물의 파사드는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현대에 가장 위대한 근대 조각가라 불리는 Auguste Rodin의 작품이 이 파사드에 조각되어져 있기 때문이죠. 이 조각은 파리 뿐만 아니라 이곳 Les Gobleins 지역의 역사적 랜드마크로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지닌 문화재인데요. 이렇듯 Pathé 재단의 새로운 건물은 영화라는 맥락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영화가 만들어지고 지금까지 영화의 종주국이라 불리우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표현하는 프랑스. 이곳에서 Fondation Jérôme Seydoux- Pathé는 단순한 건물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 그 자체로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파리 통신원 임현정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잘 쓰여진 좋은 글 또는 누구에게나 울림을 주는 이야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기 마련인데요. 특히 자신만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탄탄한 필력을 가진 작가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죠. 프랑스의 대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기욤 뮈소'가 보여주는 새로운 세계와 인간에 대한 공감은 프랑스 만큼 혹은 그 이상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이제는 그들의 작품을 책이 아닌 색 다른 방법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 종이 위 활자를 벗어나 무대 위에서 살아 숨 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인간>

  

이미지 출처: 열린책들 홈페이지


<개미>, <나무>, <신>, <제 3의 인류> 등 작품의 제목을 나열을 하는 것만으로 그 팬들을 열광하게 하는 이 작품들은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그는 국내의 한 대형서점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작품이 판매된 소설가로 기록되기도 했는데요.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처음으로 시도한 희곡 <인간>은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후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죠.


이미지 출처: 플레이디비


희곡 <인간>은 인류 최후의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외계인에게 납치돼 유리 감옥에 갇혔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되는데요. 이제는 이 작품을 종이 위의 활자가 아닌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인류는 이 우주에 살아남을 자격이 있는가?’에 대해 토론하는 2인극 <인간>의 막이 오른 것인데요. 주인공인 화장품 연구원 ‘라울’ 역에는 고명환, 오용, 박광현, 전병욱이 호랑이 조련사 ‘사만타’ 역에는 안유진, 김나미, 스테파니가 캐스팅돼 상반된 사고방식을 가진 두 남녀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플레이디비


연극 <인간>은 독특한 객석 구조로 관객들은 이 두 배우의 움직임을 더욱 현장감 있게 관찰할 수 있고, 재판 장면에서는 배심원의 입장이 돼 재판에 참여하는 느낌을 들게 하는데요. 연극 <인간>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해 오는 3월 7일까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니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인간>을 더욱 색 다르게 만나 보세요!



■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이미지 출처: 기욤 뮈소 공식홈페이지/ 네이버 책


한국인이 사랑하는 또 한 명의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 <구해줘>, <사랑하기 때문에>, <종이 여자> 등 많은 작품으로 한국의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그의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전 세계 최초로 영화화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소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전세계 30개국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할 만큼 수 많은 독자들에 의해 기욤 뮈소만의 필력과 감성이 그 검증을 마친 작품인데요.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10개의 알약을 얻게 된 남자가 30년 전의 자신과 만나 평생 후회하고 있던 과거의 한 사건을 바꾸려 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주인공인 수현 역에는 충무로의 대표 배우 ‘김윤석’과 대세 배우 ‘변요한’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2인 1역의 열연을 펼치게 되는데요. 미래에서 온 수현이 과거의 수현을 만나 어떤 인생의 큰 변화를 맞게 됐을까요? 결말은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서 확인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기욤 뮈소'의 작품을 책 위의 활자가 아닌 무대 위 혹은 스크린을 통해 만나봤는데요. 무대 위에서는 대사와 배우의 제스처 하나 하나를 통해 작품을 만나고 스크린에서는 책에서 만날 수 없던 배우들의 감성과 음악이 나를 새로운 세계로 이끄는데요. 어떤 방식으로 접해도 즐겁고 흥미로운  이 두 작가의 작품을 여러분은 어떻게 만나고 계시나요?



해가 잠시 그 모습을 감추고 온도가 영하로 뚝 떨어진 날씨가 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파리의 겨울과 함께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겨울을 대표하는 색인 흰색, 온 거리를 메우는 회색빛, 그리고 긴 밤을 의미하는 검은색. 어쩌면 유럽의 겨울을 표현하는 색을 떠올리면 무채색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텐데요. 무채색 하늘에 다양한 색이 칠해진다면 어떨까요? 무채색 하늘에 피어난 겨울 무지개. 흔하게 볼 수 없기에, 그래서 더욱 겨울 무지개는 희망이 상징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요. 파리 루이까또즈는 이번 겨울을 맞이해 겨울 무지개를 마레 매장에 띄웠습니다.

  

■ LOUIS QUATORZE X mycoocoon, 컬러테라피로 생기를 전하다



지금 루이까또즈 마레 매장에서는 빨주노초파남보, 나열하는 것만으로도 선명하고 생생한 컬러로 디스플레이된 매장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컬러 테라피를 바탕으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회사인 mycoocoon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꾸며진 루이까또즈의 겨울, 보는 것만으로도 생기가 느껴지는 그 따뜻한 색의 세계가 파리지앵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ycoocoon은 컬러가 가진 고유의 에너지를 연구하여 미래형 기술과 결합된 제품을 통해 현대인들을 위한 컬러 테라피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이번 루이까또즈와의 콜라보레이션에는 다양한 색이 가진 에너지를 소개하고 자신에게 부족한 에너지를 색으로 채워갈 수 있도록 전체적인 매장 디스플레이가 꾸며졌습니다.


■ 다양한 컬러로 채워진 루이까또즈 매장

  



매장에서는 다양한 컬러를 가진 루이까또즈 제품과 함께 mycoocoon이 제안하는 생활 속에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컬러 테라피 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색을 가득 머금은 GZ collections의 향초와 색을 맛과 향으로 표현한 Positivitea의 차와 Said의 초콜렛 제품, 그리고 몸에 지니고 다니는 컬러 테라피 제품인 컬러 원석 팔찌가 바로 그 것인데요. 또한 지난 시즌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재활용 꽃을 선보인 아티스트 윌리엄 아모르도 참가하여 여덟 빛깔의 아름다운 꽃 브로치을 선보였습니다.



이렇게 루이까또즈의 다양한 색상의 제품들과 mycoocoon이 제안하는 제품이 서로 어우러진 매장은 겨울 무지개가 뜬 것처럼 겨울의 거리를 환히 밝히고 있는데요. 겨울 하늘에 만나는 무지개처럼 이번 겨울의 깜짝 선물과도 같은 LOUIS QUATORZE X mycoocoon. 연말과 새해를 거치면서 많은 선물을 주고받는 시기인 지금, 이제 당신의 ‘색’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틀림없이 그 ‘색’은 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 입니다.


 

- 파리 통신원 임현정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어느덧 한 해가 마무리되는 연말이 찾아왔습니다. 연말은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가족과 함께 또는 연인과 함께 보면 더욱 가슴이 따뜻해지는 프랑스 영화 <쇼콜라>와 <마지막 레슨>을 만나 보세요. 한 겨울의 추운 날씨도 따스한 감동으로 사르르 녹여줄 만큼 포근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 19세기 말, 파리를 사로잡은 두 광대의 감동 실화 <쇼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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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프랑스 파리의 눈부신 황금빛 무대로 초대하는 영화 <쇼콜라>. 이 영화는 영화 <영광의 날들>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출신의 감독 '로디쉬 젬'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았는데요. 프랑스의 19세기 말 풍요와 자유의 상징이었던 벨 에포크 시대에 프랑스 최초의 흑인 광대인 '쇼콜라'와 진정한 광대를 꿈꾸는 백인 광대 '푸티트'의 인생과 예술을 향한 눈부신 열정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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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피부색으로 '쇼콜라'라는 별명을 얻은 흑인 광대와 이를 발굴하고 서커스의 길로 인도하는 '푸티트'의 여정을 담은 <쇼콜라>. 이 두 콤비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만 쇼콜라가 더욱 유명해질수록 둘 사이의 갈등은 점점 커지게 되는데요. 서커스의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성공과 방황 그리고 예술에 대한 두 남자의 열정을 만나고 싶다면 영화 <쇼콜라>를 선택해 보세요.


■ 엄마의 삶을 배웅하는 길에 만난 특별한 가르침 <마지막 레슨>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쇼콜라>가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면 인생정리를 하는 엄마와 인생을 배웅하는 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주인공 '마들렌'은 아흔두 번째 생일 날,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의지로 생을 두 달 후 스스로 끝맺겠다고 선언을 하는데요. 이러한 결정을 내린 어머니와 자식들 간의 갈등을 통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죽음을 통해 역설적으로 삶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어머니를 용납할 수 없는 아들과는 반대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의료 체계 속에서 고사당하는 삶을 중단하려는 어머니를 이해하려는 딸 '디안'은 결국 엄마의 행복한 죽음을 위한 인생정리를 돕기 시작하는데요. 엄마의 인생을 배웅하기 위해 그녀의 삶과 마주하게 되면서 특별한 레슨을 받게 되는데요. 누구에게든 언젠가 찾아올 그 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에는 그동안 바쁘게 걸어왔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나와 함께 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 한 편 어떨까요? 영화와 함께 하는 두 시간 남짓의 시간 동안 그 사람에 대해 조금은 더 이해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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