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주얼리를 부의 상징으로 여겼지만 이제 주얼리는 더 이상 사치품이 아닌 자신의 안목과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값비싼 소재의 주얼리를 너머 패브릭과 플라스틱을 활용한 아트 주얼리까지 그 소재의 경계를 허물고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아트 주얼리를 만날 수 있는 '프랑스&한국 쥬얼리 아트전'에서는 나만의 주얼리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아티스트 워크샵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 아티스트와 함께 하는 이색 주얼리 공예

  



전시가 진행되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는 주말마다 수 많은 아티스트가 탄생했습니다. 바로 작가와 함께하는 클래스로 나만의 취향을 담은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프랑스&한국 쥬얼리 아트전의 메인 아티스트인 신혜림 작가와 함께 <나만의 드로잉이 가미된 가죽 목걸이> 클래스에서는 다양한 컬러의 가죽 위에 직접 드로잉을 하고 장식한 목걸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평소 지갑이나 가방 등을 만들었던 가죽 소재로 만드는 주얼리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이영주 작가의 <회화적 색채를 담은 페이퍼 주얼리> 클래스에서는 종이를 활용한 주얼리를 만드는 이색 워크샵이 진행됐습니다. 은은하게 염색된 페이퍼를 내 맘대로 엮어 나만의 개성을 담은 브로치는 기존의 주얼리들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완성된 브로치는 밋밋한 룩에 포인트로 활용하거나 에코백의 장식으로 잘 어우러져 연령에 관계 없이 스타일링에 이용할 수 있죠.


■ 쥬얼리 아트전의 여운을 나만의 작품으로 간직하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소재를 활용한 클래스도 진행됐습니다. 바로 강미나 작가와 함께하는 <모시와 바느질을 이용한 목걸이 만들기> 워크샵이 그것인데요. 조각모시와 황동파이프라는 공통점을 찾기 어려운 소재들을 비즈와 함께 엮어 만든 목걸이는 어린이들의 만들기 시간처럼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답니다. 만들어진 목걸이는 캐주얼에도 잘 어우러져 곧 다가올 여름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명의 쥬얼리 아트전의 메인 아티스트 정지민 작가와 함께한 <크리에이트 크라프트 링> 클래스. 지금까지와의 워크샵과는 달리 이번에는 반지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주얼리로 활용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드는 전선 소재로 멋과 위트가 있는 반지를 완성했습니다. 전선으로 만들어진 이색적인 반지에 크라프트 소재를 더해 나만의 멋이 담긴 링이 만들어졌는데요. 이 클래스는 독특한 커플링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답니다.


프랑스와 한국 아티스트의 작품을 눈으로 보고 만지는 것을 너머 나만의 작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워크샵 프로그램들은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는데요. <봄날의 신기루>를 주제로한 전시는 신기루처럼 사라졌지만 아름다운 쥬얼리 아트전의 여운을 오랜 시간 곁에 머무는 나만의 작품들로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