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면서도 유니크한 공간 연출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프랑스 & 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 전시장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화려한 작품은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 슈리게타(Tzuri Gueta)의 작품입니다. 슈리게타는 이번 전시의 메인 아티스트로, 그의 작품은 전시장 입구 뿐만 아니라 마블룸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레이스 실리콘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독창적인 아트 주얼리를 보여주는 슈리게타, 그의 작품 세계와 지난 행보를 만나볼 수 있는 컨퍼런스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 소재의 경계를 넘어선 아름다움, 슈리게타의 작품 세계

 


슈리게타의 작품 세계 뿐만 아니라 그가 영감을 어떻게 얻는지, 아트 주얼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많은 궁금증을 안고 있는 분들이 이번 슈리게타 컨퍼런스에 참석해 주셨는데요. 어린 시절을 바닷가에서 보낸 그는 영감의 원천을 자연으로 꼽았습니다. 감추어진 깊은 해저 세계나 산호초 등 오가닉한 유기체에서 주로 작품에 대한 영감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에서는 산호초나 바다 생물들을 연상할 수 있는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주로 활동하는 슈리게타, 국내에서는 생소하고 낯선 작가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그가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나 콜라보레이션을 알게 된다면 무릎을 탁 치게 됩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아름다운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던 레아세이두, 뱅상카셀 주연의 <미녀와 야수>에서 야수가 벨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물한 드레스를 기억하시나요? 화려하면서도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그녀의 드레스 중 일부는 슈리게타의 손을 통해 탄생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해 개봉 예정인 뤽 베송(Luc Besson) 감독의 영화에도 참여 중이라고 하는데요. 이같은 무비 콜라보레이션 뿐만 아니라 샤넬, 지방시, 장 폴 고티에, 디올 등 내로라 하는 최고의 오뜨꾸뛰르 패션쇼 컬렉션에서도 그의 작품을 찾아볼 수 있죠. 그는 기존의 편견을 깨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실리콘 소재와 패션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소재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빚어낸 유니크한 아트 주얼리

 


레이스 실리콘 소재를 활용해 얼마나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는가를 늘 고민하는 슈리게타는 2010년부터 파리시에서 그에게 제공한 아틀리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계로 제작된 것처럼 정교함을 가지고 있는 그의 작품들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소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생각해 시리즈로 작품을 만들더라도 순간의 우연성이 더해져 다양한 작품들을 탄생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작업을 할 때 '순간성'과 '우연성'을 가장 중요한 단어로 꼽았답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소재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슈리게타와 관객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요.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질문 뿐만 아니라 소재에 대한 궁금증, 사적인 질문 등 관객들의 질문 하나 하나에 귀를 기울이며 답변을 해주는 슈리게타의 모습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재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슈리게타의 작품은 프랑스&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가 진행되고 있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2F '마블룸'에서 보다 자세히 만나볼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프랑스&한국 쥬얼리 아트전

"봄날의 신기루 - Mirage Printanier"


5/13 SAT ~ 5/31 WED

@PLATFORM-L,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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